넥슨겜을 조금 하시는 분들이면 넥슨 산하의 개발 스튜디오인 데브켓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래도 제법 오래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게임인 마비노기를 개발했던 개발팀이죠.
환생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이니, 무료로 전환한 후로 유료 아이템을 너무 파는 듯한 모습이나 펫 하나 조차도 돈을 줘야 하는 게임이지만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한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에 독특한 한 부분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한계성은 있지만 마비노기는 분명 괜찮은 게임이고, 제법 장수한 게임이죠..
그런 데브캣에서 이번에 오베를 시작한 게임...허스키 익스프레스..
그리고 이어지는 마비노기와 허스키의 콤보 이벤트.
은근히 유도되는 마비노기의 유저들.
사실...리니지1에게는 리니지2가 적이었죠. 리니지에게는 아이온이 적이구요. 팀킬이라고 할까요..리니지1을 하면서 리니지 2를 즐기는 사람은 드물죠. 게임성의 기본이 비슷하니까요.
그런데..허스키와 마비노기는...왠지 가능합니다.
장르가 달라서일까요...그럭저럭 플레이 할만하더군요,
간단하게 허스키 익스프레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오베치고는 최적화는 잘 되어 있습니다. 캐쥬얼 게임지향이기 때문에 그래픽은 고급은 아니지만 깨끗하구요.
기본적인 게임성은 기존의 것들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교역을 내세운 것이 대항해시대와 유사하고,
어설프지만 레이싱의 묘미도 맛 볼수 있구요.
물론 단점도 많습니다.
제한된 컨텐츠와..
게임 특성상 결국 퀘스트는 왔다 갔다하는 노가다가 되는 거지요.
생활 스킬에 대한 가능성도 보이지만, 교역 자체의 비중도 크지는 않구요.
무엇보다 오베라지만 필드가 너무 작습니다.
썰매도 좀 느리구요. 무엇보다 물리적으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속도가 같은 것은 개선되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특성상 오르막길때 마냥 느리면 재미 반감이니 오르막길에서 -5%속도라면
내리막길은 +10%정도로 주는 정도의 센스가 필요할듯
인터페이스나 최적화 유저를 위한 배려는 나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