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추억 돋는 워크래프트2 이야기

순대라면 작성일 11.11.25 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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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억의 게임들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하나둘식 올라와서 저도 하나 올려보아요

 

저도 젤 생각나는건 디아블로2이 젤 생각 나지만 또하나 생각나는 것은 바로 워크래프트2 입니다.

솔직히 워크래프트1도 해봤는데 그때도 워크래프트2로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이라 바로 GG 치고 지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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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돋는 워크래프트2의 초기 화면 ㅋㅋㅋㅋ

 

지금보면 이게 뭔 안면 공격게임이냐 할정도이지만 그당시에 이정도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거디가가 아직도 생각나는 워크래프트2 배경음악!!  전율이 빡!!!!!

 

뭐 아무튼.. 워크래프트2에는 딸랑 종족이 2개입니다. 휴먼과 오크 ! 초기화면을 보시면 휴먼은 중세시대 갑옷을 입고 있고 오크는 거적떼기를 입고 있고 서로 맞보며 으르렁 거리는 것만 봐도 대충 짐작은 하셧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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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의 본진은 위 스크린샷에서 보듯이 성입니다. 저그가 해처리에서 하이브로 2단 변신하는 것 처럼 워크래프트에서도 성을 업그레이드 해야만 더 좋은유닛과 건물을 생산할수가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2단 변신이 아마 워크래프트2에서 따온것이 아닐까 하네요 (잡설)

처음 딱 워크래프트2를 했을때는 솔직히 뭐가 뭔지 몰랐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영어가 뭔지도 몰랐고 왠 괴물들만 잔득 나와서 우엉 우엉 거리는게 무서웠어요

게다가 죽으면 시체가 썩어들어가는 표현까지 나와서 잔인하기도 했고... 지금보면 우헤헤 할만한 수준이지만 그당시에는 충격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적어도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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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도 뭔가 있었던거 같은데 앞서 말했듯이 난 영어를 몰라였기 때문에 그냥 두 종족이 싸우는 구나~ 라고 생각만 했어요

 

조금 하다보니 어느정도 익숙해 지고 주종족을 오크로 정하였습니다.

그당시에 커스텀 게임이 있었나 없었나 가물가물한데 캠페인만 했던거 같아요 나중에 스커미쉬인가 나와서 했었고요

 

휴먼은 뭔가 노말하고 뭔가 쎄보이는 오크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 . . 휴먼 쎄더군요 ...

 

후반에 가면 서로 대규모로 가장 쎈놈들만 잔득 뽑아 가기 때문에 엄청 흥미 진진합니다.

스타에 핵이 있고 케리어가 있고 배틀이 있다면 워크2에는 드래곤이 있고 토네이도가 있었습니;다.

 

지상전, 해전, 공중전까지 가능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스타보다도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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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최강 유잇 드래곤~~ 엄청 쎗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나이가 먹더보니 가물가물 ;;

 

용은 지상을 공격할수 있고 불을 쏘는데 이 불이 저그 럴커처럼 앞쪽으로 스플래시 데미지를 줍니다.

요놈들 한부대만 뽑아서 가면 바로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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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상전 최강의 배는 바로 요놈 토네이도!!  생긴것 자체가 쎄보이고 실제로도 엄청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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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 최강은 버그베어, 리니지의 그것과 비슷하다고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워크래프트2가 먼저 나왔습니다.

판타지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몬스터죠

 

버그베어(?) 는 블러드 러스트라는 스킬을 쓰는데 순간적으로 공격 속도가 빨라졌던거 같아요

그외에 마법 2가지가 더 있었는데 한가지는 지뢰 비슷한 마법으로 적이 밟으면 폭발하는 거였고 또 하는 기억이 안남...

 

이것 말고도 마법사 네크로 멘서 인가 하는 것도 있었는데 워크래프트3에서 리치가 레벨 6에 궁극으로 사용하는 그 마법을 사용합니다.  보이는게 보섯같이 보여서 형이랑 같이 버섯이라고 불렀어요 " 야 빨리 버섯써!" 이런식으로

 

아무래도 판타지를 세계관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는 몬스터나 마법들이 많이 등장하고 인터페이스자체도 굉장히 심플하게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그래픽까지 그당시 답지 않은 해상도를 지원해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C&C 랑 비교해 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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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은 딱 3개로 금, 나무, 오일 입니다.

금과 나무를 필수 자원이고 지상전만 하실꺼면 필요없는 자원이지만 해상전을 하실려면 오일을 꼭 캐셔야 합니다.

 

참고로 오일은 바다에서만 구할수 있고 바다를 보시면 시커멓게 표시되는 부분에 오일 채취 건물을 새워주고 퍼다나르면 됩니다.

 

스타나 워크래프트3 처럼 자원2개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자원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합니다.

해상전이 많이 펼쳐지는 맵에서 오일을 못캐면 자멸하죠 ㅜㅜ

 

워크래프트2에 대해서 기억나는 것들을 하나하나씩 적어보았는데 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가물가물 하네요 ^^

지금도 워크래프트2 받아서 해보시면 그렇게 떨어진다는 느낌 안받으실꺼에요

 

겜짱 많이 사랑해 주시고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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