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같네요 ㅎㅎ
저번에는 배틀필드3에 대해서 장황하게 칭찬 일색으로 리뷰를 하였다면 오늘은 배틀필드와 비슷한 시기에 나와 경쟁작으로 불렸던 모던워페어3에 대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배틀필드나 모던워페어 시리즈에 대해서는익히 들어서 알고 계실것이라 믿습니다.
원래 모던워페오 시리즈는 콜오브듀티 시리즈 중에 하나로 기존의 콜오브 듀티 시리즈가 과거 1차 세계대전을 바탕으로 한 것과 달리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여 제작된 타이틀입니다.
콜오브듀티에서도 볼여주었던 영화같은 시나리오와 특유의 연출력이 그대로 모던워페어에서도 적용되어 큰 호응을 이끈 시리즈죠
이번에 나온 모던워페어의 최신작인 모던워페어3는 전작인 1, 2, 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시나리오로 부장하여 출시되었습니다.
모던워페어3의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익이 1조를 넘어갔다는 기사가 솔솔 들려오는 것 보니 대박 타이틀은 확실한것 같네요
콜오브듀티3는 전작인 2편과 시니라오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훨씬 방대해진 스케일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전쟁을 벌이고 건물이 무너지거나 잠수함을 타거나 별의 별 짓을 다합니다.
일부 사람들이 배틀필드3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모던워페어3가 성공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너무 커진 스케일과 전작과는 다소 맞지않는 빈약한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전작보다는 평점이 낮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모던워페어3가 발매된후로 계속 불평이 나오는 것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모던워페어2와 비교했을대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을 뿐더러 몇년이나 된 구 엔진을 약간 손보는 정도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하니 그래픽이 나아질 턱이 없죠
모던워페어3에 쓰인 그래픽 엔진은 퀘이크 엔진을 개량해 만든 엔진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원 이런 애기들은 저번에도 한번 하였던 애기이니 잡설은 그만두고 본론만 말하면 ...재밌습니다. ㅋㅋ
모던워페어3를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만 잠간 잠깐 하는 정도로 약 3주만에 다 클리어하였는데 처음에는 난잡하고 어수선한 분위들로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중반부에 들어서서 점점 몰입하는 정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배틀필드3도물론 재미있지만 그래픽에 비해 시나리오가 엄청나게 빈약하여 실망을 하여서 이번 모던워페어3는 너무 재미있게 즐겼던것 같습니다.;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에펠탑이 무너진다거나 지하철을 폭파시킨다거나 하는 미션들로 눈이 즐겁고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합니다.
열차 미션이랑 에펠탑 나오는 미션이 가장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ㅋ
지루해 질만한면 위에 보는 것처럼 항공 공격이 가능한 미션이 나와서 지루함을 좀 달래주었고 전체적인 타격감도 전작에 비해서비약적으로 상승한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가장 거슬렸던 총소리도 이번에 대폭 상향 된것 같더군요
전쟁으로 페허가된 도시의 모습도 인상깊었던거 같아요
정말 3차 대전이 일어나면 저런 모습일것도 같고 ㅋ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시나리오가 뒤로 갈수록 맥이 빠진다는 것
스포일러 우려가 있어서 말할수는 없지만 너무 억지 설정에 너무 극적으로 치닫는 시나리오가 약간 거슬리더군요
뭐가 극단적인지는 해보시면 아실꺼에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