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포탈 스토리2

신지현 작성일 12.01.07 1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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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메사가 핵폭발에 의해 파괴된후에도 재앙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대공명현상의 부작용인 포탈폭풍이 나타나면서 Xen과 지구를 있는 차원통로가 생기게 되었으며

더 큰 문제는 이 포탈폭풍이 블랙메사에만 한정된게 아니라 지구전역에 나타나 Xen의 외계생명체들이 대량으로 유입되게 된다.


지구인들은 외계생명체를 피해 안전한 도시로 향했고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하면서

사람이 적은 도시외각은 개미귀신들이 둥지를 짓고 시골에서 환풍구를 기어다니는 헤드크랩을 보는건 어려운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인간은 종특을 발휘해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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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슷한 시간대, 망한줄로만 알았던 에퍼쳐 사이언스의 연구실 지하에서 한 여성이 깨어나게 된다. ( 포탈1의 시작 )

여성의 이름은 셸 이며 성은 실험체 데이터에서 지워져 알수가 없다.


셸은 GLaDOS(Genetic Lifeform and Disk Operating System, 글라도스)의 지시에 따라 포탈건을 이용한 탈출 실험을 하게되며

글라도스는 마지막 실험실까지 클리어할경우 초콜릿케이크를 주겠다는 드립을 쳐댄다.


하지만 셸이 실험을 진행할수록 글라도스 새끼는 미.친놈이란걸 알게된다.

난대없이 총알을 발사하는 터렛이나 위험한 물, 닿는 물건을 증발시켜버리는 코어 등 위험한 요소들이 실험에 추가되기 시작하고

글라도스의 감시가 닿지않는 숨겨진 곳에 '케이크는 거짓이야'라는 등 의미심장한 낙서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정신나간 실험을 셸은 모두 통과하게 되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글라도스는 셸을 불구덩이에 빠뜨려 죽일려고 한다.

그러나 셸은 포탈건으로 불구덩이를 빠져나가 글라도스의 감시가 닿지않는 실험실의 뒷통로를 통해 글라도스에게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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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셸은 글라도스를 만나게 된다.

게임을 해본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글라도스에게 가는 동안 테스트실이 보이는 장소든 어디든 연구원이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에퍼쳐 사이언스에서 글라도스를 만들고 실행하자마자 1초도 안되서 글라도스는 모든 연구원들을 죽이려했고

연구원들은 살인을 막기위해 스크린샷에 보이듯이 글라도스의 몸에는 둥그런 윤리코어를 달아놓았고 

이로인해 글라도스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지 못하게되었지만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신경독을 생산하여 연구원들을 학살하면서 에퍼쳐 사이언스는 소리소문없이 망하게된다.


어찌됫건 글라도스는 셸을 보자마자 문을 닫고 신경독과 미사일 터렛으로 죽이려하지만 포탈건을 가진자 무엇이 두려우랴


포탈을 이용해 미사일 터렛이 발사하는 미사일로 글라도스를 역관광 시키며 코어3개를 모조리 때어낸후 소각로에 버려버린다.

그리고 글라도스는 파괴되기직전 의미심장한 말을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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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려고요?[킬킬] 당신이 것물을 마지막으로 떠난 이후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고 싶을 겁니다."


글라도스가 파괴되면서 셸은 건물밖 지상으로 날라가며 의식을 잃게되고

에퍼쳐 사이언스의 로봇이 셸을 다시 연구소 안으로 대려가게 되면서 포탈1은 끝이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고있는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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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자체가 코믹스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고 레트맨이라고 불린다.

에퍼쳐 사이언스의 유일한 생존 연구원이고 정신분열증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도중 볼수있는 낙서는 레트맨이 적은것이고

글라도스의 감시를 피해 셸의 실험번호를 1번으로 바꿔놓아 제일먼저 글라도스가 셸을 실험하도록 설정해놓았다. )


글라도스가 파괴되고 에퍼쳐 사이언스 연구소를 벗어날수있게된 레트맨이였지만

셸이 연구소로 끌려가는것을 보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다시 연구소로 향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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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맨이 실험실에 돌아왔을 무렵 셸은 이미 냉동실에 갇혀있었으며 글라도스가 파괴되면서 냉동실의 전력이 끊겨있었다.

그녀를 탈출시키는것은 힘들겠지만 생존시키는것은 가능했기에 레트맨은 결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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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둔 2알의 정신분열증 완화제를 먹고 터렛밭을 뚫고 달려가던 도중

그는 다리에 총상을 입게되지만 끝내 셸이 갇힌 냉동실을 생존그리드에 연결시키고 생명유지장치를 리셋하는데 성공한다.


( 위 사진에서 용서해달라는 이유는 깨어나는 날자설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셸은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잠을 자게된다. )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다한 레트맨은 영원한 잠에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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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스 브린, 블랙메사의 총 관리자)


한편 글라도스의 의미심장한 말대로 지구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콤바인은 지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있지만 지구는 다른 종족처럼 행성을 지배하는 하나의 리더가 없었기에 고민하고 있던 찰나 브린을 알게된다.

( 브린은 하프라이프1에서 아예 언급이 안되기 때문에 콤바인이 브린을 언제 어떻게 만난지는 알수가 없다. )


그리고 브린은 자신들은 인류를 위해 왔으며 우주연합에 참가시켜주겠다는 명목하에 지구를 넘기라는 콤바인의 감언이설에 속아

하프라이프1에서 고든이 발사한 람다위성을 이용해 콤바인들의 병력이 지구로 텔레포트 하도록 도와주었다.

이때 발생한 지구와 콤바인의 전투는 7시간만에 지구의 패배로 끝나게되는데 '7시간 전쟁'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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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번 지구의 모습, 뒤의 거대한 건물은 시타델이라고 불린다. )


그후 지구의 관리자는 브린으로 임명되고 전쟁으로 인해 많은 도시들이 파괴되면서 사람들은 도시외각으로 뿔뿔히 흩어진다.

남아있는 도시들은 ~~지구 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으며 17번 지구에는 시타델이 세워지고 이곳에서 브린은 콤바인과 직접적인 연락을 한다.


그리고 콤바인은 지구를 서서히 점령하기 위한 행동을 펼치게 되는데

물을 오염시키고 식수에는 서서히 기억을 잊게만드는 약을 타고 미디어를 통제하였으며 출산을 막기위해 억압구역을 설치해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사슬이 생성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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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환경속에서 사람들은 서서히 치지기 시작했고 콤바인은 안전한 집과 음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시민기동보호대에 참가하라고 홍보하면서 시민기동보호대에게 시민들을 학살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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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프로스펙트)


하지만 콤바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반란이 계속해서 일어나자

노바 프로스펙트라는 건물을 세우고 중요인물들을 잡아다가 실험하거나

반란군들을 가두고 개조시키기 시작하는데 그 결과물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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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민기동보호대, 콤바인솔저, 콤바인솔저(노바프로스펙트를 지키는놈), 콤바인엘리트)


왼쪽 사진에서 시민기동보호대를 제외한 나머지 솔저들은 모두 인간을 콤바인의 기술로 개조한놈들이다. ( 한마디로 잉간이아님 )

오른쪽 사진은 일베게이들같은 쓸모없는 놈들은 저렇게 전라도 섬노예로 만들어 노바프로스펙트에서 부려먹었고

고든이 니할란스를 죽이면서 해방된 보르티곤트들 역시 청소나 하는 노예로 되돌아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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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년이 흐른뒤 G맨은 고든을 불러내고 고든은 다시 싸울준비를 하게된다.

이것이 바로 하프라이프2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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