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 덕후들을 위한 게임, 매지카 (Magic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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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게임이나 소설에서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클래스중에 하나가 바로 마법사 입니다. 몸에는 천쪼가리 하나 걸친 힘만 경우 있는 약하디 약한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정신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강력한 마법사 입니다.
무기라고는 지팡이 하나 딸랑 들고 적과 대치하는 마법사는 일대일 전투보다는 다수를 상대하는데 더 최적화된 클래스입니다.
여기 마법사를 소재로한 인디게임을 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지카는 마법사와 마법을 소재로한 인디게임으로 다양한 마법과 조합을 통해 적을 무찌를는 액션 게임입니다.
[매지카 공식 트레일러]
무한한 마법 조합 매지카의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마법 조합입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있고 잘못 먹으면 탈이 나는 있듯이 마법에도 음식 궁합과 같은 궁합이 있어서 서로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마법도 있고 잘못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기는 마법도 있기 때문에 서로의 상성을 잘 이해한 상태에서 마법을 조합하여 사용해야합니다. 다른 게임이나 소설에서는 상극의 마법을 사용하면 서로 효과를 상쇄하는 효과를 가지고 오지만 매지카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불과 물 원소에 해당하는 마법을 사용하였을때 다른 여타의 게임에서는 한쪽의 마법이 상쇄되지만 매지카에서는 수증기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마법의 조합이 무궁무진하다]
내가 쓴 마법에 내가 당할수 있는 스릴감
보통의 게임에서는 공격마법 사용시 자신이나 아군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적만 골라 해를 입히지만 매지카에서는 적이고 유저고 없다! 모든게 평등합니다. ;;;. 만약 파이어볼을 적에게 날리는데 주위에 아군이 있다면 같이 피해를 입힐수 있기 때문에 마법 사용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단일 마법보다 범위형 마법이 많은 매지카에서는 특히 범위형 마법을 구사할때 근처에 아군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 후에 마법을 사용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반대로 다른 유저의 마법에 내가 죽을수 있다는 스릴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 룰은 멀티플레이에서도 여실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간혹 맘에 들지 않은 파티원을 만나면 적당히 마법으로 죽일수도 있습니다.
[나만 아니면 돼 다죽어랏]
깨알같은 패러디와 유머
캐릭터는 귀여우나 마법을 소재로한 만큼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것이 사실.
하지만 위에 링크된 공식 트레일러처럼 약간의 유머와 패러디를 섞어내어 긴장감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유명 온라인 게임인 와우만큼은 아니더라도 곳곳에 숨어있는 패러디와 유머를 찾는 것 또한 매지카의 또하나의 재미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영화 300을 패러디한 This is Magicka!!!! 라는 깨알같은 패러디가 가장 인상에 남는것 같습니다.
스샷에 나온 구멍으로 병사를 밀어넣으면 저런 말과 함께 도전과제가 달성되는 아주 간단한 패러디 이지만 게임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요소입니다.
[영화 300을 패러디한 매지카]
요즘의 인디게임 트랜드와 같이 매지카 역시 정식으로 패키지 발매가 된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다양한 마법과 조합으로 다수의 적을 해치눈 묘미와 더불어 아군까지 피해를 입힐지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동반하여 스릴감까지 제공하는 게임이지만 아직 소규모로 제작된 게임이기 때문에 화면 끊김과 강제 종료등의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버그들을 제쳐두고라도 충분히 한번쯤은 해볼만한 인디 게임입니다.
마법을 좋아하고 여타 게임에서 마법사가 중점으로 키워보셨던 분들이라면 가볍게 즐기실수 잇는 그런 인디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