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발견한 보석같은 인디 게임입니다. 데모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받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고 있습니다. 잔잔한 음악과 부드러운 움직임, 은은하게 퍼지는 배경음악이 이 게임의 첫 인상이었습니다.

유유히 물속을 헤험치는 느낌을 느낄수 있는 인디 게임 아쿠아리아 입니다.

 ■  제   목: Aquaria (아쿠아리아)                   ■  개 발 팀: 비트플롯
 ■  장   르: 2D 어드벤처                                ■  출시날짜: 2007년

 1  바닷속 느낌 물씬나는 배경

이 게임은 바닷속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도 인어 공주를 연상 시키게 하는 캐릭터로 물속에서 유영을 하며 여기 저기를 탐험해 나가야 합니다.

물속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바닷속 느낌이 물씬나는 오브젝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호초, 말미잘, 열대어 등등 바닷속에서 볼수 잇는 거의 모든 생물들을 배경으로 구현해 놓았으며 조류나 바닷물의 흐름가지 구현하여 조류에 역행하면 속도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세세한 효과도 만날수 있습니다.

점점 심해로 내려갈수록 이런 배경들로 바뀌게 됩니다. 심해 물고기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배경들도 바뀌기 때문에 재경만 보고 있어도 지루해 지지 않습니다.

[바닷속 풍경~아오 비린내]

[2D 이지만 섬세하게 바닷속 풍경을 표현했다]

 2  마우스 하나면 끝!

아쿠아리아에서는 굉장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보드도 지원하지만 마우스 하나로 모든 조작과 플레이를 할수가 있습니다. 

마우스 이동과 좌우 2개의 마우스 버튼을 이용해 물속 탐험과 마법 사용 등 모든 조작이 가능하며, 인터페이스는 미니맵을 제외하고 모두 숨겨 놓아 비주얼 컨셉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또, 대부분의 대화를 음성으로 처리해 게임의 진행을 매끄럽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마법은 마우스 체스처를 이용하듯이 해당 마법 레시피에 따라 문양을 선택하며 이어주면 자동으로 발동이 되게 됩니다.

마치 크라이시스2의 슈트 사용 방법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게이머는 실시간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고, 마법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마법을 통해 주위 환경을 바꾸면서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고, 전략적인 마법 조합을 구성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다. 어떤 마법은 나이자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상당히 간편한 인터페이스]

[부드.

[마법을 사용하려면 문양을 선택해 주면 된다] 

 3  깔끔한 그래픽

요즘 나오는 게임 답지 않게 2D 로 깔금하게 처리하였습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그래픽이 2D로 처리 되었으며 매우 움직임이 부드럽게 처리되었습니다.

주인공의 수영 애니메이션도 각각의 관절이 잘 나누어져 있어 어색하지 않게 부드러웠으며 주위 오브젝트로 사용된 말미잘, 해초들도 바닷속 느낌이 물씬 들도록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법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이펙트는 상당하여 타격감도 느낄수 있었으며 다양한 장비와 스킨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킨 하나만 변경 하더라도 게임을 새로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변신 전과 변신후의 그래픽적인 느낌이 달라서 젤 좋았던것 같습니다. 변신 전에서 어리버리한 캐릭터였다면 변신 후에는 약간 사악한 분위기 까지 느껴지도록 제작되었습니다.

 4  결론

2007년 GDC2007에서 게임 디자인 혁신상, 비주얼 아트상, 오디오 상까지 총 4개 부분의 후보로 오를 정도로 게임성 있는 인디 게임이고 마치 바닷속을 유영하는 느낌을 주는 듯한 부드러운 움직임과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간단한 조작법까지 장점은 수없이 많지만 약간 머리를 서야 할만큼의 퍼즐이 존재한다는 것은 개인에 따라 꺼려할 부분이 될수 있습니다.

비트 플롯에서 제작된 해외 게임인 아쿠아리아가 인디 게임을 제작 하시는 분들이나 인디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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