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으로 먼저 출시된 앨런웨이크가 PC판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해보았습니다.
아직 패키지는 3월 2일 발매인지라 그할수 없고 스팀을 통해서 다운로드 받으실수 있습니다.
처음 앨런 웨이크를 실행했을때 보이는 한글들로 인해 첫 느낌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PC 판이 나오기 전에 게임 잡지라든지 게임채널을 통해서 헤비레인과 비교될 정도로 스토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서 한껏 기대가 되었습니다.
앨런웨이크는 장르로 굳이 나누자면 액션 스릴러라고할수있습니다. 주인공은 유명 작가이고 아내와 함께 휴가를 간 외딴 곳에서 아내가 실종되는 의문의 사고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미션별로 진행되는 에피소들 중심의 전개 방식 등을 적용해 미드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적이 누군지 이게 꿈인지 진짜인지도 모르는 몽환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이 되어 답답한 면이 있었습니다.
어둠으로부터 도망을 가야되고 왜 적들은 날 죽이려고 하는 지도 모르고 전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약간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앨런웨이크에서 최대의 적은 어둠이고 최고의 무기는 빛입니다.
빛안에 들어가면 플레이어늬 체력이 회복될뿐 아니라 적들도 접근하지 못하는 안전지대이기 때문에 곳곳에 있는 안전지대를 잘 사용하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수있습니다.
또한 때때로 등장하는 적들은 엄둠에 휩싸여 있기 때문에 아무리 총을 쏘아도 피해를 입지 않지만 후레시로 적들을 비춰 어둠을 제거하면 총으로 간단히 적들을 제거할수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플레시와 총, 그리고 회피 기술만 가지고 이 게임을 진행해 나가야 하고 탄약수가 극히 제한되어 있어 마구 총을 난발하게 되면 플레시로 어둠을 쫒아 낸다고 하더라도 적을 죽이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탄약수는 잘 조종해서 사용해야 겠죠?
게임중에 간간히 나오는 플레시탄은 한번에 적을 제거할수있는 좋은무기입니다. 다른 게임에서의 수류탄 정도랄까?
잘만 사용하면 정말 좋은무기이지만 그 수량이 정말 적습니다.
잘못눌러서 플레시 하나 터드리면 정말 눈물납니다. ㅠㅠ
이번 PC버전 발매로 가장 문제가되었던 것은 최적화입니다.
물론 비디오 게임이었던 게임을 PC로 컨버팅하면서 최적화를 만족하게 할수는 없었겠지만 프레임 드랍이 너무 심하고 옵션을 조금 타협하여도 생각보다 프레임변화는 극히 적습니다.
제작사가 그래픽을 상향 평준화 하면서 옵션에서 고사양으로하나 저사양으로 하나 그래픽의 차이가 별로 없도록 만든듯 합니다.
실제로 최저로 하나 최고로 옵션을 하나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장점 혹은 단점이죠
또 하나 맘에 안드는 것은 너무 어둡다는 것!
몇몇 낮에 이루어 지는 미션도 있으나 게임 자체가 너무 암울하고 어두컴컴하네요 뭐 그렇다고요 ㅡㅡ
그래도 깔끔한 한글화와 영화를 보는 듯한 흥미로운 게임 구성과 연출력은 극찬합니다. !!!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