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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스랄의 스승인 드렉타르는 불길한 꿈을 꾸게 된다.
헬스크림
스컬지와의 전쟁이 끝나고 현장을 수습해 돌아온
가로쉬와 캐른일행을 스랄은 성대하게 맞이한다.
가로쉬는 자랑스럽게 오그리마를 행진하고 있었고,
스랄은 그롬마쉬요새 밖에 나와있었다.
그리고 가로쉬의 용맹함을 인정한 스랄은 헬스크림의
무기인 '피의 울음소리'를 가로쉬에게 넘겨준다
아버지의 무기를 전해받는 가로쉬 헬스크림
한참 축제가 무르익어가는 자리에서 스랄은 왕좌에 앉아 자신의 동료와 신하들을 둘러보았다.
그 사이에는 가로쉬가 군중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지만 유독 스랄의 눈에는 케른이 눈에 띄었다.
그는 지금도 근육질에 힘이 쎈 타우렌이었다.
하지만 그가 스컬지와의 전쟁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고 또한 회복이
매우 느렸다는것을 스랄은 알고있었다.
그리고 한순간 방안이 조용해 졌을때 스랄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는 재앙이 아닌 단순한 자연현상일 뿐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게 아니란 것을 스랄은 알고 있었다.
대격변의 전조
가로쉬가 이룬 공적들은 확실히 대단했다.
그러나 그는 열정적인건지 다른 자들과 충돌이 많았다.
얼마 전 가로쉬가 돌아온 기쁜 자리에서도 그와 케른이 말다툼을 했었다.
가로쉬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했다.
얼마 후 스랄은 아이트리그와 함께 비밀리에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만난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에 갈등이 심해졌다.
마치 누군가 이간질이라고 하고있는듯 사건들이 연이어 터졌다.
이런 상황에 두통을 느낀 스랄은 아버지가 살던 땅 드레노어에 대해 생각한다.
얼마뒤 오그리마에 큰 화재가 나고 이 화재는 스랄이
아웃랜드로 떠나는 결심을 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스랄은 가로쉬에게 '임시'대족장 자리를 내어주고 나그란드로 떠난다.
나그란드
스랄은 가라다르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아그라라는 오크여자를 만났다.
그녀는 첫만남에서 부터 다짜고짜 스랄이라는 이름을 쓰지 말것을 '명령'했다.
이런 좋지않은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게야 대모는
아그라를 스랄을 훈련시킬 주술사로 임명한다.
스랄은 나그란드에 있는 정령들과 소통하며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갑옷도 갈아입고 수련에 임한다.
스랄은 나그란드에서 벗어나 옛날 불타는 군단에 의해 고통받았던 정령들과 소통하고,
마지막 의식인 영계 탐색을 무사히 마치며 아그라와 게야에게 인정받게된다.
그리고 나그란드를 떠나기 전, 스랄은 아그라에게
자신과 함께 가 줄것을 부탁하고 그녀는 승낙한다.
몇일 뒤 나그란드 정령의 왕좌에서 마지막으로 정령들의
가르침을 받은 스랄이 가라다르로 돌아왔을때
그곳에 와있던 타우렌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나이트엘프와 타우렌간의 회담에서 황혼의 망치단 소속 오크들에 의해 학살이 일어났고,
케른이 가로쉬와의 결투에서 사망하였으며,
그림토템부족에 의해 썬더플러프의 타우렌들이 대량으로 학살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스랄의 스승인 드렉타르의 편지를 넘겨준다.
편지에는 아제로스의 파괴에 대해 쓰여있었다.
다음날 스랄은 아그라와 함께 아제로스로 돌아간다.
케른 블러드후프의 장례식에 참석한 스랄은 평소의 검은 갑옷을 입고있었다.
케른의 시체를 보며 오랜시간 생각한 스랄은 결심한듯 갑옷을 벗고 허름한 로브를입고 커다란 염주를 목에 걸었다.
그리고 스랄은 케런의 룬창의 파편중 하나만을 손에 쥔채 자리를 떠났다.
그 파편에 적힌 룬문자는 '치유'라는 단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