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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오, 집행관. 비록 위대한 태사다르를 잃은 것에 대해 우리 모두가 애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 결의를 다져야만 한다오.

알다리스의 말이 옳소, 집행관. 우리 서로가 보아왔듯, 저그는 우리가 전멸할 때까지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오.

나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작동 가능한 차원 관문으로 후퇴하여 저그가 쫓아올 수 없는 곳으로 피신함을 제안하오.

아둔 토리다스, 제라툴!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라야 다시 고향에 돌아오셨군요, 반갑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당신을 따라운 괴상한 방문객들은 상당히 화가 많이 나있는 모양입니다.

잘 만났소, 나의 형제여! 정말이지, 저그라고 알려진 이 짐승들은 생명의 고결함과 무관하오.

일단 이 지역을 안전하게 하고, 회의를 통해 이들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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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태사다르의 위대한 희생으로 전 우주를 전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초월체는 소멸하였다.

그러나 그가 소멸한 뒤에도 여전히 저그는 아이어에서 미쳐 날뛰고 있었고, 이러한 공격으로 프로토스는 대의회를 비롯한 태반의 전력이 전멸한다.

저그가 침공하기 전의 아이어 프로토스 인구가 10억이였으므로, 70%를 잃은 살아남은 칼라이의 프로토스 생존자들은 약 3억 가량이 되는 셈이다.

프로토스의 전 기사단을 통솔하는 집행관은 제라툴의 의견을 좇아 네라짐의 모성 샤쿠러스로 대피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이어의 저그들 또한 도망치는 프로토스를 따라 차원 관문을 통하여 샤쿠러스를 침략해왔고, 프로토스는 차원관문을 파괴함으로써 저그가 샤쿠러스에 증원하지 못하도록 막은 후, 이들을 격파해나감으로써 어느정도의 기반을 다졌다.

하지만, 차원 관문을 파괴한 결과로 아이어에 남아있는 칼라이의 생존자 프로토스들은 샤쿠러스로 도망쳐올 수 없었고, 그들은 여전히 아이어에 남아 저그 벌레떼들의 위협에 도사려야 했다.

이들은 아이어에 고립되었다는 사실에 옛날 젤'나가가 자신들을 버린 것 처럼만큼의 공황에 이르게 된다.

이에 제라툴은 아이어로 돌아가 그들을 구하기로 한다...

안녕하시오, 집행관. 우리는 저그 벌레떼의 학살로부터 살아남았소. 하지만 승리는 언제나 그에 합당한 값이 뒤따르는 법이고, 우리도 그 값을 치뤄야만 한다오.

우리들의 수많은 전우들이 고립무원인 상태로 아직 아이어에 버려져있소. 현재 차원관문이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직접 폐허가 된 고향인 아이어로 돌아가서 쓰러진 형제들을 구해내야만 하오. 우리는 일단 그들의 산산조각난 육신을 수습하여 용기병에 넣어준 후 안전하게 데려와야 하오.

당신의 일은 쉽지 않을 것이오, 집행관. 변절된 수많은 저그 종족들이 아이어에

이미 그 뿌리를 깊숙히 내려박은 지 오래요.

당신은 우리의 형제들의 육신을 보존한 3개의 정지독방을 되찾고 주변의 저그를 몰살시켜야 하오.

행운을 빌겠소, 집행관. 엔 타로 아둔!

?아이어 주변에는 수많은 저그 종족들이 있었고,

군단의 한복판에는 3개의 정지독방이 있었다.

집행관의 함대는 이 저그들을 뚫어 정지 독방으로 가는데에 성공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