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불법 백업 CD로 구워놓고 컴터 사양이 안좋아 묵혀두었다가 중학교 올라가서 해본 게임입니다.
소프트맥스하면 창세기전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인데 처음으로 전략(?) 게임을 제작한게 바로 이 판타랏사 입니다.
정확하게 장르는 전략+RPG 정도 되는 복합 장르였던거 같네요
[요렇게 모선을 타고 RPG와 같이 건물 건물 다니면서 대화하고 퀘스트 받는 방식]
배경은 색다르게 바닷속입니다. 지구로 정체모를 위성이 충돌하여 지구의 90%가 물에 잠겨버려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바닷속으로 이주하면서 오랜세월 바닷속에서 문명을 이루던 아틀라스인들과 충돌한다는 설정입니다.
효과 중에도 물속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꿀렁꿀렁하게 해주는 옵션이 있는데 전혀 도움이 안돼고 두통만 유발하니 꺼주세요 ;;;;
처음시작하면 종족 고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종족은 지구인과 아틀라스인 뭐가 좋은지는 잘모름....
RPG게임에서 종족과 직업 선택하듯이 판타랏사에서는 캐릭터별로 특징이 있는 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거나 골라요 젠장 기억안남 ;;;;
모함내에는 시설을 건설하고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스샷을 구하지 못했네요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특수효과와 무기를 장착할수도 있고 여러모로 참신한 설정을 했지만.... 망함
약간 파워돌이라는 게임과 유사하고 설정 자체가 어디서많이 본듯한 느낌도 나고 그래요
창세기전으로 명성을 얻은 소프트맥스가 창세기전 말고 다른 것을 시도하였으나 망해버린 비운의게임입니다.
전 뭐 재밌게 한거 같아요 미션이 20개 정도로 너무 짧고 비슷비슷한 내용이어서 그렇지
기억나는 미션은 거대 문어랑 싸운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