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쇼의 자존심 지스타2012 뒤돌아보기

순대라면 작성일 12.11.12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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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반기 부산에서 열리는 게이머들의 축제 G스타가 부산 BEXCO에서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스타가 올해부터 정부 주관에서 민간 업체로 이전되었고 한국 컨텐츠 진흥원에서 게임산업 협회로 주관 기관이 변경되는 등 몇몇의 변경 사항이 있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총 31개국의 434개사가 참가하는 등 엄청난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부산이라서 너무 먼 관계로 가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저처럼 지스타에 못가신 분들을 위해 올해 참가한 업체중에서 굵직 굵직한 몇가지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블리자드 (스타2:군단의심장) 

솔직히 블리자드를 올해 넣을까 말까 하다가 워낙에 국내 인지도가 높은 게임개발사인지라 일단 넣었습니다. 

올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와 와우:판다리아의 안개 2개를 내놓으면서 가장 많은 게임을 출시한 한해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블리자드가 출시할 게임들은 블리자드 도타에서 블리자드 올스타로 명칭을 변경한 AOS 방식의 게임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임인 프로젝트 '타이탄' 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 지스타에서 블리자드는 이 3개의 게임중에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과 와우:판다리아의 안개만을 공개하여 약간 아쉬움이 컸습니다. 신작이 아닌 게임이고 현재 출시되었거나 베타가 진행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여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을수 있었으나 역시 블라자드의 게임 마케팅은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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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넥슨 + NC소프트 (마비노기2)

지스타가 개최되기전부터 넥슨과 NC소프트가 마비노가2:아레나를 콜라보레이션 하겠다고 하여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넥슨이 NC소프트를 인수한 후 두 회사가 직접적으로 관련 일을 하는 경우가 처음인지라 게이머들의 관심과 매체들의관심은 모두 마비노기2로 쏠리게 되었죠 


넥슨과 NC소프트 모두 게임업계에서는 투톱이라 불리울만큼 거대 회사이면 인지도와 개발력등을 갖춘 회사이다 보니 마비노기2의 초반 여론 몰이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마비노기2:아레나는 기존의 마비노기 유저들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괴작이라는 취급을 받을만큼 실망스러운 게임이었다고 하는데 기존의 마비노기1이 실생활과 가상세계를 이어가는 소셜라이프를 지향했다고 하면 이번에 공개된 마비노기2는 1편과는 차원이 다른 액션을 좀더 주안점을 둔 게임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3. 네오위즈 게임즈 (블레스)

작년 지스타에서도 맛뵈기만 공개된 블레스가 올해에는 메인으로 지스타에 출전항게 되었습니다. 

일단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지스타에 출품되어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하여 플레이 해볼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블레스는 올해 출시된 게임중에서 그래픽을 치면 1,2 위를 타툴것 같이 엄청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언리얼엔진3를 사용하여 실사와 같은 광원효과와 온라인게임이라고 믿지 못할 만큼의 조작감과 타격감을 구사하여 이번 지스타를 통해 단숨에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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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게임 (아스타)

아스타도 작년 지스타2011에 출품되어 동양적인 느낌의 온라인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단 게임이었고 올해도 한게임에서는 아스타를 메인으로 내세워 지스타에 출전하였습니다. 


테라의 부진으로 심히 크게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이번 한게임에서 아스타에 사활을 걸었다고 할만큼 모든 역량을 쏟아붇고 제작하고 있는 게임이기때문에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관련 한게임은 동양적인 느낌을 전면으로 내세운 온라인 게임인 아스타를 어떤식으로 표현했을까요?

보통 동양적인 느낌의 게임이라고 한다면 흔히 중국에서 제작한 삼국지나 무협 게임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약간 촌스러운 느낌과 부자연스러운 모션인 중국산 게임들과 비교하여 어떤느낌으로 게임을 표현할지도 개발사의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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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메이드 엔터네이먼트 (이카루스)

올해 지스타에서 이카루스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위메이드에서 개발중이던 NED라는 게임이 약 6년간 개발중이어서 NED가 공개될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NED가 이카루스로 이름이 변경되어 다시 제작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NED에서 특이한 시스템으로 공개되었던 펠로우 시스템이나 여러가지가 NED와 유사한 점이 많았고 공개된 게임 화면도 그동안 공개된 NED의 스크린샷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카루스는 카발2, 아키에이지 등 MMORPG에서 점차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크라이엔진을 활용하여 엄창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으며 블레스와 더불어 2013년 기대작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크라이엔진을사용해서인지 약간 아키에이지가 그래픽이 비슷한 느낌인건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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