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타이라니드.본격적인 침략3

신지현 작성일 12.11.24 1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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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짤은 호마건트&터마건트, 터마건트는 원거리 괴물이야, 무슨 총같은 거 들고있는 놈들이지)


이번 이야기는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와 울트라 마린과의 마크라지에서의 대격돌 이후 56년쯤 후의 이야기야.

이떄까지 제국은 타이라니드 위협이 끝났다고만 생각했고,

새로운 하이브 플릿, 나가(엘다들은 영원할 날개뱀, 샤이'나드라 불러)가 발견된 후에도 200년 동안이나 그저 하이브 플릿 베히모스의 잔당 파편 쯤으로 여겼지..ㅇㅇ

등장한 위치도 근처였고 말이야.

제국 행정부, 어드미니스트라튬의 소수 간부들은 어쩌면 타이라니드의 위협이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몇몇 탐험가들 또한 비슷한 견해를 내긴 했지만

그러나 제국 측에선 거기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어


잡설은 집어치우고, 시작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울티마 세그먼툼이야

제국령을 4개로 나눴을 떄, 동쪽에 위치하는 곳이지

지난번에 썼던 배틀 포 마크라지에서의 울트라마린 모행성 마크라지 행성도 여기에 들어가있어

중간에서 아래 정도에 위치해있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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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 동네에서, 중간쯤에서 아주~맨 끝 경계 부분에 울루미틱 리그(Ulumeathic league)라는 지역이 있었어

소수 외계인들이 서로 옹기종기 살던 곳이지(자세한 건 안써있어서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제국 소속은 아니야)

그런데 어느날 이 지역의 외곽 행성들이 꺠끗하게 털리는 대사건이 벌어지게 되

012801.M41년의 이야기지


그리고 사악한 외계인들이 은하계를 흡수하고 다닌다는 루머가 주변 성계들로 퍼지지..ㅇㅇ

가장 근처의 성계였던 야바릭 클러스터(Ybaric Cluster)의 여러 행성들에서 가려진 예언의 종교(Cult of Veiled Oblivion)라는 사이비 개독스러운 종교가 퍼지기 시작해

그리고 그 신봉자들이 개 잡설을 털어대는 바람에 성계 상황이 영 좋지 못하게 되지

심지어 야바릭 클러스터 성계의 행성 중 중심이 되는 실락스(Silax)는 무정부적 상황까지 치닫게 되

역시 종교는 무서워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침내 야바릭 클러스터 성계의 가장 첫번쨰 행성인, 크림슨펄에 새로운 하이브 플릿 '나가'가 모습을 드러냈어

그곳에 주둔하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은 정말 치열하게 맞서 싸웠지만,

그러나 지원 없이 거대한 타이라니드의 물결을 막을 순 없었어

결국 주요 대륙 4개가 대규모적 침략에 시달리게 되


결국 주변 행성인 하이브 월드 턴(Tern)에 지원 요청을 보냈어


하이브 월드가 뭐냐고?

제국 내에서도 아주 발달된, 산업화된 행성이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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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곳이지..ㅇㅇ

하이브 월드의 시민들은 짤에 보이는 저 거대한 첨탑같은 초거대 도시인 하이브(Hive)에서 살아

워낙 산업화가 되서 공기가 아주그냥 신선하지

특히 공장 하이브 월드의 경우, 그리고 포지 월드(Forge World)라 불리는 행성들의 경우엔

그 정도가 아주 심하지

그런 곳에선 방독면 벗고 다니면 단 몇십초만에 폐가 노오랗게 될꺼야 ㅇㅇ


하여간 하이브 월드 톤에서는 비록 정식 군대는 못보내줬지만, 대신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들 행성이 보유하고 있던 최강 초중전차, 베인 블레이드들 컴퍼니를 보내주지

카디안이 뭐냐고?

베인블레이드는 또 뭐고?

두가지를 동시에 설명할 아주 적절한 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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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짤이지

베인블레이드는 병사들 뒤편으로 보이는 거대한 탱크야

보기엔 존ㅋ나 구려보여도 워해머40k 내에서는 아주 독보적으로 강한 축에 속하는 거대 탱크지

그리고 카디아는 저 짤의 군대야.

설명하자면 좀 긴데, 짧게 설명할께

세그먼툼 옵스큐러스라고, 제국령에서 서쪽인 곳이 있어

그곳엔 아이 오브 테러가 있는데, 바로 카오스 악마들과 배반자 마린 리젼들의 소굴이지

그곳의 가장 최전방 행성은 카디아 행성인데, 그곳 출신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가 바로 카디안 연대야 ㅇㅇ

아주 용맹스럽고, 표준화가 잘되어 있어서 많은 곳으로 진출하지 ㅇㅇ

아마 예전에 카디안 연대가 하이브 월드 톤으로 진출한 적이 있었나봐


하여간 크림슨 펄은 좋아라 했지

강력한 베인블레이드들이 함께 싸우게 됬으니 말이야

한동안은 잘 막아낼 수 있었지만,

그러나 새로운 괴물, 티라노펙스(tyrannofax)들이 등장하면서 베인블레이드를 휴짓조각으로 만들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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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바로 티라노펙스야

아구창이 아예 거대한 공생 무기로 바뀐, 정말 기괴한 놈들이지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공생 무기로 뭐든 녹여버려..

딱보니 베인블레이드도 녹이게 생겨먹었지?ㅋ


그리고 이떄부터 멸망의 기운이 스물스물 퍼지기 시작했어

아까 위에 사이비 종교 언급했었지?

그 종교가 퍼진 이후에 실락스 행성의 통치자가 된 놈은 제정신이 아니였어

애초에 혼란 상태에서 통치자가 된 부류는 딱 2가지잖아?

싸이코 폭군이거나

아니면 뛰어난 명군이거나 ㅇㅇ

안타깝게도 40k의 세계에선 전자의 경우가 압도적이지


하여간 실락스 정부 측은 크림슨펄 행성의 애처로운 지원 요청을 거부하지


하지만 톤 행성은 바로 이웃이였기에, 이들이 망하면 자신들도 영 좋지 못하게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

순망치한이라는 말도 있잖아?

그래서 서둘러 지원을 보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어

타이라니드 떄문이냐고?

아냐

갑자기 끼여든 사악한 다크엘다 해적 무리들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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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이 다크 엘다야

엘다의 사촌이지

딱봐도 해적삘 나지?

이들은 웹웨이라는, 현실계와 워프계 중간쯤에 놓인 차원을 통해 사방 팔방에 나댈 수 있어

제국령, 다른 외계인들 땅 가리지 않고 꺠작꺠작 와서 GRal 하는게 특기지

본거지도 웹웨이 내부의, 코모라라는 행성급 고담시 같은 곳이야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개판 살육 도시지

다크엘다에 대한건 나중에 써볼지도 모르겠어

왜냐하면 코덱스를 많이 발해석해놨거든..


하여간 이들은 지들 사촌인 '엘다'와는 다르게 워낙 개망장인 놈들이야

하도 막장이라 예를 들기도 어렵다.

이들은 슬라네쉬라는 카오스 악신의 눈을 피해서, 자신들이 섬기는 엘다신 케인에게 가기 위해 다른 종족들을 고문하는데

고문 기술이 워낙 판타스틱 베이비해서 루시우스 베일이라는, 카오스 마린중에 싸이코 과학자인 놈도 한수 기어들어가서 이들에게 고문 기술을 배웠을 정도야

얼굴 가죽 벗겨서 쓰고 다니는걸 유행처럼 여겼던 놈들이니 말 다했지..ㅇㅇ


하여간 이 해적 무리에게 포위당한 불쌍한 톤 행성의 지원군들은

결국 크림슨펄 행성엔 가보지도 못하고 우주에서 공중분해됬지

그런데 웃긴건, 다크 엘다 놈들도 승리에 도취되어 쇼를 하다가, 갑자기 기습해온 타이라니드 놈들에게 털려다는거..ㅇㅇ

워해머40k는 참 일관성있는게, 못된 놈이든 착한 놈이든 끝이 안좋을꺼 같으면 반드시 꼭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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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크림슨펄 행성은 함락되고 말지..ㅇㅇ

행성의 군대가 모두 전멸될 때까지 저항했지만, 압도적으로 흘러오는 괴수들의 물결 앞에 결국 궤멸당하고

궤도의 하이브 쉽들에 의해 짤에서처럼 단 한방울의 물도 남김없이 죄다 빨려서 그냥 돌덩이 행성이 되버렸어..ㅇㅇ


하지만 크림슨펄 행성을 도와주기 위해 톤 행성에선 이미 많은 군대를 파견해놓은 상태였어

아마 사이가 많이 좋았나봐

덕분에 행성 방위군은 상대적으로 취약해져있는 상태였고,

막아내는데 실패한, 톤 행성도 얼마 안가 크림슨펄 행성을 따라 하이브 플릿 나가에 의해 먹히고 말지..


그리고 얼마 안가 하이브 플릿 나가의 검은 손길이 실락스 행성에 당도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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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야..

위에 사이비 종교가 퍼진 행성 있잖아..

사실 행성 통치자는 종교에 푹 빠진 싸이코새끼 광신도였어

그는 행성의 충성파 방어자들을 해체시키고, 광신자들의 하이브 플릿 찬양 의식에 끼여드는 상 또라이같은 짓을 저질렀어

그야말로 개독 먹사같은 작자지;;


그나마 개념있는 자들이 충성파를 규합해서 끝에 끝까지 저항했어

사이비 종교를 따르는 좀비들에게 별별 비난과 욕설, 그리고 공격까지 받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행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

하지만 결국 하이브 플릿 나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지..

결국 멸망하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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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괴물들에게 흡수당하고, 먼지만이 남게 되지

타이라니드 괴물들은 신봉자, 저항자 가리지 않고 모조리 씹어먹었어

자신들의 구원을 바랬을 신봉자들에게도, 그리고 저항자 측에도 똑같이 공평하게 괴물의 발톱과 낫이 박혔지 

 

참고로 짤에 보이는 괴물은 리퍼 스웜이라는 놈들인데, 타이라니드 침공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구더기 형태의 괴물들이야

보이는 모든 것을 처먹어

그리고 그렇게 닥치는데로 처먹은 놈들은 배설조차 안하고, 몇몇 다른 괴물들과 함께 행성 흡수 마지막 단계에서 궤도의 하이브 쉽들에게 다시 재흡수되

그렇게 흡수된 행성의 자원, 생물량은 단지 다른 괴물들을 탄생시키는데 쓰이는 연료로만 쓰이는게 아니라

그 속의 유전자 정보까지 알뜰하게 재탕되

새로운 괴물이 탄생하는데 이바지하게 되는 거지..

자세한건 나중에 쓸게


이로써 야바릭 클러스터의 모든 행성들이 타이라니드 손아귀에 들어와 사라졌어

하지만 제국은 별달리 신경쓰지 않았어

왜냐면 워낙 변방인데다가, 이 당시에 여러 워프 스톰들이 이곳 주변에서 일어났거든..ㅇㅇ

워프 스톰은..그냥 여러 계기(싸이커의 정신 붕괴, 의식, 마법 등)로 일어나는 건데,

일어나면 워프 세계와 현실 세계가  불안정해져서 워프를 사용한 기술이 힘들어져

 

덕분에 제국과 접촉하지 못한 채로 오랜 기간 고립되어 있었지

워프 스톰이 끝날떄쯤, 제국이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미 이 지역은 가루가 된지 오래였고, 하이브 플릿 나가도 사라진지 오래였지.. 


이제부터 외계인들이 주역으로 떠올라

바로 엘다가 등장하기 시작하는거지

엘다는 또 뭐냐고?

위에 다크 엘다의 착한(물론 상대적으로!!) 사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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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 자신들의 타락이 불러온 카오스 악신 슬라네쉬의 탄생에 의해 거의 대부분의 고대 엘다들이 멸망했고,

이들은 슬라네쉬의 탄생이 불러온 거대한 정신 충격파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있거나 혹은 금욕적이였던 엘다들이야.

(다크 엘다 놈들은 웹웨이 깊숙한 곳에 숨어있어서 당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어)


그래서 대부분 은하계 외곽 지점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은 행성급 함선인 '크레프트 월드'에서 사는 크레프트월드 엘다와 엑조다이트 엘다라고, 원시 행성같은 곳에서 사는 경우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후자의 엑조다이트 엘다 행성에 속하는, 할라셀 행성(Halathel)이 이들 하이브 플릿 나가의 접근을 감지한거야.

그들 행성에 잠들어있는 조상들의 영혼을 버리고 튈 수 없었던 그들은

주변 엘다들에게 지원요청을 부탁하지

그리고 월드스피릿(아바타 봤지? 아바타에 있는 조상님들 영혼 깃든 거대한 나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 성소 주변을 강력한 요새화 시켰어


그리고 이떄쯤, 울루메틱 리그의 중심 행성이 하이브 플릿 나가에 의해 완전히 먹혀버렸지

나머지 소수의 식민 행성들은 그냥 방치되어, 격리되어갔어

692808.M41년경의 일이야


하여간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하이브 플릿 나가는 발목이 잡히게 되

엘다들이 마침내 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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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 엘다 전함쪽은 잘 모르겠어..

코덱스도 없고, 좀 정보가 부족하거든..


어쩄거나 옆동네 크레프트 월드들인 말렌'타이(Malan'tai)와 이드하레(Idharae)의 전함이 할라셀의 지원 요청을 받고서 이들을 공격해

그러자 하이브 플릿 나가 측에서는 하이브 쉽의 함대를 두쪽으로 나누어

그래서 한쪽은 할라셀 행성을 향해 계속 보내고, 나머지 한쪽은 새롭게 엘다가 정복한 메이든 월드, 행성 이쓰-에일라스(Eth-aelas)로 뻗어갔어

 

말렌'타이 측의 함대를 압도한, 나가의 첫번쨰 촉수는 그대로 쭉 전진해서 할라쎌의 궤도에 당도하게 되

수많은 미세틱 스포어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지..

그전 글부터 미세틱 스포어, 미세틱 스포어 그러는데 그게 도데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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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니드 초기 침입시에, 궤도의 타이라니드 생체 함선들(하이브 쉽)은 수많은 포자를 행성 지표면에 쏟아내

근데 그 포자들엔 사실 타이라니드 짐승들이 들어있지

그러니까 일종의 수송선 같은 거야

타이라니드 전용 수송선이지

그런데 그냥 수송선이 아니라, 저것들 또한 자체적으로 살아있는 거야

그래서 진화도 하고, 멋모르고 가까이 오는 적들은 촉수를 휘감아 빨아먹지..으으

윗 짤에 자세히 보면 가드맨 하나가 잡혀있는게 보일꺼야


하여간 그렇게 수많은 호마건트와 터마건트의 물결이 할라쎌의 조상님 성소의 요새를 향해 달려들었지

그들의 목적은 엘다의 화력을 최대한 낭비하는 것이였어

그리고 대 전투가 펼쳐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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