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베카-로에서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폭풍이 일어나게된다. 두 명의 인간 탐사원이 폭풍이 일어난 지점을 연구하러 갔는데, 그곳엔 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거대한 사원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다.
인간 두 명중 한명이 사원의 입구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왠 빛이 쏟아져 내려와 몸을 위아래로 쓱 훑어버리더니 그 인간 한명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기겁한 남은 인간은 그 자리에서 탈출하게되고..
이렇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일말의 사건이 있은지 몇일 후, 베카-로 행성의 거주민들은 행성의 심한 요동을 느끼게됨.
강력한 지진의 원인은 사원에서 뿜어져나오는 거대한 사이오닉 폭풍이었다.
전래없던 규모의 사이오닉 폭풍이 일어나니 식민지를 지키기 위한 테란 연방의 군대가 나타났고, 주변의 저그 군단 역시 반응을 하며 이 사원에 몰려들기 시작했고, 프로토스 마저도 위험하다고 판단하며 사원으로 몰려들었다.
이 전투에서 저그의 가장 강력한 지상 생명체인 우버리스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됨.ㄷㄷ
한편 이렇게 사원에서 우연히 마주하게된 프로토스와 저그가 한참 뒤엉켜 서로 싸우고 있을 때,
사원 너머의 언덕에서 어느 고스트 요원이 나타나.
알파전대 사령관 에드먼드 듀크의 명령하에 고스트는 사원의 중심지를 향해 핵을 발사하고 거대한 건물을 향해 내리꽂히며 폭발하게된다.
하지만 곧 사이오닉 에너지가 화염들을 모조리 감싸더니,
건물의 내부로 스며들면서 폭발을 흡수하게되고.
이러한 핵폭발에서 나온 막대한 에너지는 사원 안에 잠자고있던 에너지 크리처라는 고치형 동물을 각성시킨다.
고치형 동물은 몸이 반투명하며 온 몸에서 광채가 나오는데,
하늘로 둥둥 떠오르더니 날개를 펼치며 잠시동안 동요없이 가만히 있었다.
(이런 에너지 형태)
에너지 크리처는 사원 앞에서 다투던 프로토스와 저그, 테란의 군대들을 모조리 에너지로 변화시켜서 흡수해버린다.
여기서 의문점은 테란의 군대만은 또 다시 흡수한 에너지를 다시 형체를 복원해서 내뱉는데,
프로토스와 저그만을 필요로 한거같다.
("제라나 (Xerana)"라는 "암흑 기사 (Dark Templar)"는 에너지 생명체가 테란을 흡수하다 다시 뱉은 이유가 갓 부화한 어린 유충이라서 실수로 테란을 흡수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한마디로 흡수할가치가없는)
이렇듯 프로토스와 저그를 흡수하고 각성한 에너지 크리처는 우주를 향해 날아가버린다.
어이없던 에드먼드 듀크는 휘하의 함대에게 명령을 내리며, 야마토포를 동원해 저 망할것을 완전히 날려버리라고 명령한다.
일개함대 규모의 테란함대가 나타나 에너지 크리처를 뒤쫓으며 일제 사격을 가했지만 도저히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에너지 크리처는 테란의 무기들에서 비롯된 에너지를 계속해서 흡수하기만 했다. 에너지 크리처는 테란 함대를 향해 사원의 입구에서 나타났던 빛과 같은 형질의 빛을 쏘니 마찬가지로 테란 함대는 점점 투명해지더니 마침내 모두 완전히 사라저버리게된다.
격분한 에드먼드 듀크는 다른 테란 함대를 시켜 에너지 크리처를 뒤쫓으라고 명령하고.
에너지 크리처의 행적을 쫓은 테란 함대는 날개를 달며 광채를 내는 생명체를 발견했지만, 눈앞에 벌어진건 믿지못할 광경이었다.
우주 전체를 매운 광대한 무리의 에너지 크리처가 어느 방향으로 일제히 날아가고 있었기때문이다.
기겁한 테란함대는 다시 되돌아오고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감추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