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40K 타이라니드.본격적인 침략end

신지현 작성일 13.08.03 23: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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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gameworld/view?db=349&search_field=subject&search_value=%EC%9B%8C%ED%95%B4%EB%A8%B8&no=15990

4. /gameworld/view?db=349&page=2&no=16419

5. http://fun.jjang0u.com/gameworld/view?db=349&page=2&no=1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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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짤은 타락한 인퀴지터 vs 그의 제자

인퀴지션은 제국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상한 낌새를 감시하고, 제국을 타이트하게 통제하는 역활을 맡는 기관이다.

제국 기관들 중에서도 가장 큰 권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슴..그리고 제일 비밀스럽고..

인퀴지션 지부에서, 인퀴지터라 불리는 자들이 대표적인 '요원'들이다.

이들은 신체적, 정신적 면 모두 뛰어난 자들만이 선발되지만, 그러나 이들이라고 타락하지 말란 법도 없지.(스타워즈생각나네)

왜냐하면 별에 별걸 다 보고, 만나게 되기 떄문에 그런 와중에 타락되기 쉽다...


인퀴지션 기관 아래에는 여러 Ordos(부서 내지는 지부)를 두고 있는데, 

가장 큰 줄기는 오르도 제노스(Ordo Xenos, xenos 즉 외계인 관련), 오르도 헤레티쿠스(Ordo Hereticus, heretic 즉 이단 관련)

그리고 오르도 말레우스(Ordo Malleus, mall 즉 사악한 것 관련) 이렇게 나뉘고

우리의 주인공, 늙은 인퀴지터 크립트만 은 오르도 제노스 소속이다.



이야기는 전편 끝에서 바로 이어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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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은하계는 대대적인 타이라니드의 침략을 받고 있다

레비아탄 하이브 플릿은 커다란 줄기는 어느정도 막힌 편이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밀려오고 있고

새로운 하이브 플릿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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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에 이어서, 데스와치 팀의 희생으로 인퀴지터 크립트만은 카파시아 행성의 미궁 동굴 깊숙한 심장부에서 진스틸러 몇마리를 생포할 수 있었다

대신 데스왓치 팀의 희생이 있었지만..


그런데, 데스와치 팀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제국의 재산인데다가(마치 미국의 F22전투기 마냥)

그들의 희생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동시에 크립트만이 벌였던 광범위한 행성 파괴 행위(레비아탄의 진격을 늦추기 위한) 행위를 매우 아나꼽게 생각한 

인퀴지터들이 나서서 크립트만을 탄핵시키려고 벼른다..

게다가 크립트만은 진보(redical) 계열이라, 보수파(Puritan) 인퀴지터들도 하나같이 그를 눈에가시처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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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트만 늙은이)

크립트만은 완전히 수세에 몰렸서

만약 조금만 잘못해도 인퀴지터 자리에서 쫓겨날 처지였다..

그런데 겨우 쫓겨나는걸로 뭐 어때서 그렇냐고?

이 시대에서 인퀴지션 같은 기관에서 일하다 쫓겨나면, 크립트만 같이 뭘 하다가 잘 못해서 쫓겨난 경우 곱게 못나감(물론 그냥 알아서 나간경우라면 상관없지만)

거의 대부분 기밀유지를 위해 뒷골목에서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이꼴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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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고?

바로 서비터(Servitor)이다.

제국에서 용서 못할 범죄(이기는 한데, 도둑질 정도도 큰 범죄 취급됨;; 임페리얼 가드 내에서 도둑질하면 곧바로 총살) 

를 저지른 자들한테 행해지는 '자비로운'처벌인데

정상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뇌부분을 잘라내고, 거기다 기계 집어넣어 꼬매고

신체도 모조리 잘라내고, 거시기까지도 잘라내고..


대신 작업에 필요한 기계 신체로 대체된 후에, 박살날 떄까지 평생 일하게 되는 처벌..

평생 황제 폐하를 위해 일하게 해준다는, 제국 기준에서는 '자비로운'처벌인데, 제국민들은 이 '자비로운'처벌 대신 차라리 죽는것이나 아니면 광산 행성 같은 곳에 끌려가서 강제 노역하기를 더 원함


어쩄거나 크립트만은 자기가 생각해도 지은 죄가 좀 많았다(적어도 남들 기준엔)

그래서 이번 일이 안좋게 풀리면, 아무래도 저 서비터가 될 확률이 많았지..

그래서 땅에 떨어진 입지를 다시 회복하고, 인퀴지션 내에서 권력도 높힐 마지막 도박을 감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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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크라켄 편에서, 이 진스틸러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는데,

이들은 행성 깊숙히 파고들어 세력을 늘리고 혼란에 빠트려

그렇게 약화된 행성으로 하이브 플릿을 유인함..


그런데 어떻게 유인할까?

어떻게 유인하냐 하면, 이들은 특유의 정신 파동 비슷한게 존재해서

그걸 따라서 하이브 플릿이 따라가는 것..ㅇㅇ 마치 개미 떵고에서 나오는 페르몬처럼 ㅇㅇ

크립트만은 그걸 이용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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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령 서쪽의

울티마 세그먼툼 중심 지점을 확대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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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세그먼툼의 중앙 아래 짤.

저기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 출현지역이라고 써있는데(물론 저쪽 외에도, 레비아탄은 사방에서 올라왔다)

그 옆에 옥타비우스 섹터라는 지역이 있었지..

이곳은 오크 제국이라 불리는 곳이었는데

제국이 감히 엄두도 못낼 정도로, 싸움 좋아하는 오크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어와 개판치고 있는 지역


근데 오크가 구체적으로 어떤 종족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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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은하계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말 그대로 오크이다

크기는 워보스 같은 놈들을 제외하면 인간보다 좀 더 크고, 온몸이 근육질

근육 가득한 팔은 길어서, 팔을 내리면 바닥에 선체로 닿을 정도

그리고 녹색 몸에, 아주 흉악한 이빨이 삐죽삐죽 나있다

 

이들 오크 사회에는 단순히 오크 말고도, 그리친(혹은 그롯이라고도 불리는)이라는 땅땅꼬마 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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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크보다 작고, 힘이 약해서 그냥 잡일꾼 or 잔심부름 or 화풀이 샌드백 역활을 맡음

오크보다 훨씬 작아서 그런지 오크보다 더 비열함

그리고 더 탐욕스러워서, 자신이 따르는 오크의 눈만 벗어나면 거침없이 나사 하나까지 도둑질함;

이들은 겁이 많지만, 그렇다고 흉포하지 않다는 건 아니고,

때로 몰려다니면서 틈만 생기면 아무나 두들겨 잡아 팰 궁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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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축겸 애완동물 취급되는 스퀴그라는 놈도 있는데

이놈들은 스노틀링이라고, 그리친보다 더 약한 놈들이 대체로 관리하는데

크기는 작은것부터 작은 타이탄만한 스퀘고스(squiggoth)까지 다양.

종류도 식용 스퀴그, 연료로 쓰이는 기름덩이 스퀴그, 공격 스퀴그, 가발용으로 쓰이는 머리카락 스퀴그 등 다양;;

 

공통점은 전부 포자에서 나왔다는 것. ㅇㅇ, 이들은  교미 대신 포자로 번식을한다..그래서 전 우주에 퍼질 수 있었슴


이들은 기본적으로 크고, 힘쌘 놈에게 복종하는데

오크 사회의 지배자인 워보스나 워로드 같은 오크들은 가히 3m 가까운 키를 자랑함

이들은 이런 거대한 오크들을 따라, 주변의 싸울 상대를 찾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니고, 만약 싸울 상대가 없다면 자신들끼리 싸우는데

워보스는 똑똑이라서 그런 내분 행위가 손해되는 행위라는 걸 잘 알고있다.

그리고 좀더 큰 싸움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잘 알고 있지

그래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개판을 벌여

싸움으로 자신들 부족을 유지해나가고, 더 발전시킴

즉, 싸움이 이들 문화이자 살아가는 이유 그 자체

 

 

이들이 전쟁을 하는 것을 와!(Wahhh!!!)라고 쓰는데

이것 자체가 활력이자 에너지이기도 함

이걸 초능력처럼 부리는 초능력 오크도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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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도 스스로 개발하기보다는, 이런 약탈 행위를 통해 훔친 무기를 자기네 방식으로 개조해서 쓰는데

이 '개조'라는게 아주 기똥차

루티드라고 부르는데, 단지 전선 몇개만 꽂았는데 무시무시한 살인 기계가 완성되고 그러는 식임..ㅇㅇ;


이들도 신을 믿는데, 바로 고크와 모크이다

이 둘은 쌍둥이 신인데, 그래서 거기서 거기

하지만 조금 다른게, 고크는 교활하고 잔인함의 신인데

모크는 잔인하고 교할함의 신..-_-


머리쓸려고 하는 놈들은 모크를 따르고, 힘쓰려고 하는 놈들은 고크를 따르는 편이다.

물론 실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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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쩄거나 이정도면 대충이나마 다 설명한듯.


하여간 크립트만은 이 오크 제국을 이용하려고 했다

제국령 땅을 휘졌고 다니는 레비아탄의 타이라니드 무리들과 오크들을 싸움붙이려고 생각함.

이이제이랄까?


그런데 방법이 없었다

머리 싸메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느 순간, 옥타비우스 섹터 근처에서 워프 스톰이 일어나며 거대한 폐함선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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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스페이스 헐크, 퍼디션의 화염(Perdition's Flame)이였다..


스페이스 헐크가 뭐냐고?

워프 속으로 빨려들어가거나, 혹은 워프 이동중 불운하게 워프 세계에 갇혀버린 함선들이 서로 모여서 만들어진 거대한 덩어리이다

워프 세계는 아주 불안정하고, 어지러워서 만약 한번 빨려들어가면 다시 나올떄까지 몇백년, 혹은 재수좋으면 몇일동안 그렇게 갇히게 되고

그렇게 갇히게 되면, 어떤 것들은 워프 공간을 떠돌고 있던 다른 폐함선들과 부딪히게 됨(아니면 그냥 홀로 고독하게 떠돌던가)

그렇게 수백년동안, 여러 함선들과 부딪혀 만들어진게 바로 이 거대한...덩어리


그런대 가끔씩, 이런 곳에서 오랜 고대의 유물이 발견되기도 함

그래서 스페이스 마린의 블러드 엔젤 챕터같은 경우에, 그 유물을 되찾기 위해 스페이스 헐크를 여러 차례 탐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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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짤)

비록 내부의 진스틸러 무리들에 의해 한떄 챕터 존속까지 위태로울 정도로 많은 피해를 받았었지만..ㅇㅇ


이런 기괴한 함선에도, 사는 놈들은 있는데

배반자 카오스 마린, 여러 생존력 강력한 괴물들..그리고 진스틸러 등등 ㅇㅇ


어쩄거나, 이 스페이스 헐크는 나타난 이후 그냥 떠돌기 시작함

원래 경로대로라면 게이스트 행성의 달로 향했어야 하지만,

크립트만이 이 달을 파괴하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달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러자 퍼디션의 화염은 경로를 바꾸어 옥타비우스 섹터 쪽으로 향해갔고

그 직후, 크립트만은 생포해놨던 진스틸러를 이 스페이스 헐크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스페이스 헐크는 옥타리우스 성계로 향하게 되고.

옥타리우스 섹터의 중심지인 곳(참고로 제국령은 세그먼툼-섹터-서브섹터-성계-행성의 단위로 구성)

그리고, 호기심 떄문에 이 폐함선에 접근한 오크들 덕에 수십 행성에 진스틸러가 퍼지기 시작함

그들 배로 진스틸러들이 몰래 스며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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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타이라니드의 주인이자 그 자체인, 하이브 마인드는 그것에 호응하여 근처의 레비아탄 촉수를 옥타리우스 섹터를 향해 보낸다..

이이제이라고나 할까?

크립트만의 계획이 일단 성공한 셈

피곤한 타이라니드들과 눈엣가시 오크들이 서로 싸우게 됬으니 말이야.ㅇㅇ

제국 측은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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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의 촉수가 옥타리우스 성계의 오락(Orrok) 행성을 급습했고, 얼마 안가 함락됨

그리고 거침없이 진격하여 고랄라 행성(Ghorala), 악명높은 우주 해적대를 이끄는 오크 해적-워보스 스카펭(Skarfang)의 본거지로 다가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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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국 내에서 아주 악명높은 해적 오크였다

수많은 제국 상선들을 탈탈 털어먹었고, 몇번씩이나 동원된 토벌 작전을 이리저리 피하고, 조졌지

오히려 역으로 털린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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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벌할 때마다 성공은 커녕, 주변 오크들까지 끌어오며 세력이 점차 커지자 결국 제국은 잠정적으로 토벌을 포기했고

그래서 그의 구역 근처의 행성들은 교역할떄마다 일부러 경로를 멀리 피해서 하는 식으로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여간 타이라니드 세력이 근처 행성들을 조지고, 자신의 본거지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스카펭은 그것 참 재미있겠다면서

본거지 주변의 자신의 해적 함대를 모조리 끌어와

그리고 다가오는 타이라니드 세력의 경로에 위치한, 소행성 지대에 함대를 숨겨놓는다..

공허한 우주 공간을 떠도는 수많은 소행성들과 파편들 뒤편으로, 그는 자신의 함대 함선들을 모두 감쪽같이 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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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크 함선. 대부분 이것저것 줏어다가 지들 눈에 존ㅋ나ㅋ 멋있게 만듬)


마침내, 소행성 지대 안쪽으로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쉽들 물결이 부주의하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바로 코앞에 당도할 떄까지도, 그는 조용히 숨죽이고 기다림

그리고 마침내 적절하다고 생각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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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거대한 기함, 킬 크루자의 거대한 대포 사격을 시작으로 시끄럽고 크고 짱쌘 오크 함선들의 수많은 대포들이 니드 쪽으로 쏟아졌다 동시에 수많은 불법개조 어뢰들이 비내리듯 날아갔지..   타이라니드의 생체 함선들도 뒤따라 산성액, 드론 쉽들을 내뿜으며 반격했고 그들이 수가 더 많았지만 오크에겐 상관없었다 오히려 싱나는! 일이였지.. 왁자지껄 시끄럽게 흥분의 포효성을 내지르며 대포를 아주그냥 퍼부어주고.. 다 떨어지면 그대로 함선 박치기를 시전하고..   그렇게 몇시간 지나지 않자, 타이라니드 생체 함대는 거의 완전히! 궤멸당했다 소행성 지대엔 박살난 소행성 파편과, 거대했던 생체 함대들의 크고 작은 잔해 그리고 그들의 붉은 피만이 우주 공간을 둥둥 떠다닐 뿐이였다.. 물론 스카펭 측도 큰 손실을 입었지만, 그건 스카에겐 별로 상관없는 것이였다 그저 흥미진진한 싸움이 끝났다는게 아까울 뿐..   하지만, 아직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였는데.. 137553625563490.jpg
하이브 쉽 한기가 소행성 지대 전투에서 무사히 빠져나가, 고랄라 행성으로 향했던 것 스카펭의 오크 함대가 빠르게 뒤쫓아서 두들겨 팼지만, 그러나 죽기 직전 피와 창자를 우주 공간에 흩뿌리며, 바이오-쉽은 속에 품어두고 있던 수많은 미세틱  스포어들을 쏟아냈다 그 미세틱 스포어 하나하나에는 강력한 괴물들이 들어 있었고, 그대로 고랄라 행성으로 쏟아졌지 흉터 어금니는 기뻐했어 또 재미있는 싸움을 할 수 있겠다고 직감한 것 그는 흉악한 미소와 함께, 서둘러 함대를 끌고 자신의 본거지로 향했어다 137553816822933.jpg
행성은 금새 감염되어 버렸고, 타이라니드 무리는 순식간에 팽창했다 동시에 흉폭한 오크 무리에 맞춰 호전적으로 진화해감. 순식간에 오크 세력보다도 수가 많아졌다   사방에서 물결 vs 물결의 대전쟁이 일어났지 시끄럽게 고함을 지르며, 총탄을 퍼붇는 수많은 오크의 물결과 그보다 더 많은 끔찍한 타이라니드 괴물들이 충돌할떄마다 행성이 갈라지는 듯 했다. 137553821312808.jpg
그러나 승리는 거의 언제나 오크 편이였다 오크 측보다 타이라니드 측이 수가 더 월등히 많고, 무시무시했지만 거의 다 이긴 전투에서도 항상 끝은 타이라니드의 패배였다 왜냐고? 바로 한놈 떄문 137553824714682.jpg
스카펭 떄문이였지 어디든지, 자기 쫄따구들이 밀리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그가 나타나서, 수많은 타이라니드 괴물들을 톱칼로 썰고 갈아버렸다 그리고 패기 가득한 전율적인 전쟁의 울부짖음을 내지르면, 다 져가던 오크들도 갑자기 일당백이 되며, 미친듯이 흉포해지고 미친듯이 흥분했고 전쟁에 대한 갈증으로 충전된 스카펭과 오크들이 마치 들판에 지른 불길처럼 전장을 한번 휩쓸고 나면 남은것은 타이라니드의 잔해 뿐이였다.   "이놈들은 쌈질이 시작될 떄 멍청한 아그들이 무서워서 벽 뒤로 도망가 숨는 더러운 싸움을 하지 않아.
이것들이 싸우기에 적합한 놈들이야."
-해적-워보스 스카펭
  타이라니드 측은 결국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됨(ㄷㄷㄷ) 그런데 그들에게 그럴 여유는 없었다 왜냐하면 지원군은 하나도 없고, 오크는 무시무시했거든 확정적으로 먹을것도 존재하지 않았고.. 스카펭이 살아있는 한, 고랄라의 타이라니드 무리는 파멸이 확정된 셈이였다 그래서.. 137553837745113.jpg
고랄라의 타이라니드 무리들은 스카펭을 제거하기 위해 릭터들을 생산해 내 은신 능력이 甲인, 타이라니드의 암살자들임   호마건트 같이 자체 번식가능한 것들은 나올떄부터 알을 깔 준비가 된 체로 태어나고, 나머지는 노른 퀸((NORN QUEEN)
이라는 초거대한 생체 공장 괴물이 낳아. 에일리언 퀸같은 거라고 보면 됨(사진은 없다) 고랄라 행성에도, 마지막 생체 함선이 파괴되기 전에 노른 퀸 몇개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먹을게 별로 없어서 말라가고 있던 참이였다 어쩄거나.. 137553843655319.jpg
릭터들은 스카펭의 본거지 주변을 돌면서, 은신한채로 스카펭이 홀로 남을 떄만을 기다려 그 어떤 오크 쫄따구들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그림자처럼 날카롭게 그를 기다림.. 그러나 스카펭은 왠지 잠자리가 뒤숭숭한 것을 느끼자, 촉으로 뭔가 있다고 확신함(!!) 그리고 스퀴그-사냥개들을 푼다 137553848986514.jpg
비록 생김새는 붉은 색에, 얼굴은 무슨 아귀같이 생긴  비호감이였지만 그러나 능력만큼은 훌륭해서, 제국의 왠만한 감지기도 잡지 못하는 은신한 릭터의 냄새를 맡고 개같이 달려들며 컹컹 짖어대서 결국 릭터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타이라니드 무리는 점차 말라가기 시작했다..   타이라니드 측은 스카펭을 꾀어낼만한 계략을 짜서,  곧바로 실행에 옮겼어 137553857138665.jpg
그러나, 본격적인 전투가 일어나기 직전이면 항상 타이라니드 워리어들이 호마건트로 하여금 후퇴하도록 통제했어(타이라니드 워리어도 시냅스 괴수거든) 방어선 주변에서, 그렇게 10번씩이나 몰려들었다 뒤로 빠졌다를 반복하자 스카펭은 결국 빡쳤서 분노의 고함과 함께, 옆에서 재수없게 알짱거리던 오크 쫄따구 한놈을 주먹으로 후려친 다음,    워보스 스카펭은 배틀웨건들과 오크 트럭들을 이끌고 타이라니드 무리를 직접 가서 조지고 앞으로나갔다 곧이어 본진의 문이 열리고, 시끄러운 오크 고물 차량들이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빠르게 전진했다.     137553867655113.jpg
그러나 스카펭은 분노에 휩싸여서, 그가 타이라니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어..   호마건트들은 잡힐듯 말듯, 그의 차량들을 유인했고, 마치 약올리듯 하는 그들에게 빡친 오크들은 본진에서 더 욱 더 멀리 떨어졋다.. 그리고, 냄새나는 짙은 안개가 자욱한 지역 안쪽으로 들어오게 됨. 이상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덮힌 지역이였지..       그리고.. 타이라니드 무리가 갑자기 호위대 앞으로 튀어나왔다 137553877497881.jpg
호위대가 갑자기 멈춰서자, 이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빠르게 나아가던 오크 차량들은 앞 차량과 박고 터지고, 자빠지고, 바위에 박아 폭발하거나, 통제를 잃고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쓰러졌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였지.. 차량에 깔리거나, 혹은 깔아뭉게고 자신도 박살난 오크들의 시체가 안개덮힌 땅 사방에 널려있었다   스카펭도 차량에 깔렸고, 큰 상처를 입었슴 하지만 죽은건 아니였던지라 차량의 잔해를 들어올리고, 살아남은 생존자 오크들을 불러모음 하지만 당연히 초라할 수밖에 없었지.. 차량 대량 전복사고로 많이 죽고, 살아남은 놈들도 대부분 부상당하고..
그리고 이 안개의 원인을 발견해 그제서야 자신들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이 독한 냄새의 옅은 노랑빛의 안개에 대해 의심하지.. 바로 베놈스로프(venomthrope)들이였다.. 137553884391725.jpg
이놈들은 마치 싸이킥 타이라니드 괴수, 조안스로프와 비슷한 생김새이고, 더불어 조안스로프처럼 날아다니지만 대신 방법이 아주 달랐고, 성질도 아주 판이했는데 이들은 등껍질 속에 독가스로 가득 찬 부패의  부레 덩어리가 있어서 그걸로 날아다닐 수 있었고, 더불어 이 역겨운 부레 덩어리 속의 포자 구름을 방출하여, 주변을 독가스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잠시 노출되기만 해도 보통인간이라면 멀미 현상과 근육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치명적   스카펭과 그의 오크들도 독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었기에, 몸이 점차 가라앉는 것을 느꼈고 게다가 차량들 접촉 사고로 인해 이미 많이 부상당한 후였슴 하지만 분노의 힘은 더욱 컸다. 거의 헐크처럼 분노에 휩싸인, 스카펭은 그대로 톱칼을 들고 달려들어 독가스를 내뿜고 있는 베놈 스로프들을 그대로 썰어넘겼다 베놈 스로프들의 치명적인 마비 촉수들도, 분노한 그에겐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죄다 썰고 나자, 스카펭은 안개가 걷혀감을 느꼈어 동시에, 자신의 부하들이 너무 조용하다는 것을 꺠달았지.. 안개가 걷히자, 그는 자신의 부하들이 조용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137553892730573.jpg
다들 죽어있었던 것이지 그리고, 싸늘한 시선을 느낀 스카펭이 주변을 살피자... 137553894727217.jpg
어느새 릭터 무리가 그를 둘러싸고 있었슴 그들은 비록 많진 않았지만, 치명적이고 또한 아주 끈질겼다 안개 속에 그들이 들어왔을 떄부터, 몰래 지켜보고 있었고 스카펭이 베놈스로프를 잡을 떄, 비로소 달려들어 부하들을 모조리 도륙한 것..   스카펭은 자신의 최후를 직감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귀청이 터질듯한 전투의 포효와 함께 가장 가까운 곳의 릭터를 향해 달려들었다. 137553900582413.jpg
사마귀 같은 릭터의 낫들이 그를 관통하고, 찢어버리기 직전에, 그는 용캐 두걸음을 내딪을 수 있었다 그리고 거대한 육신은 천천히 쓰러져 마침내 파란만장했던 오크 해적으로써의 삶에 마무리를 지었슴..   그가 죽자, 고랄라 스웜의 남겨진 오크들은 혼란에 빠졌고 동시에 서로 워보스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싸워댔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없어진 졸개들의 최후야 불보듯 뻔하지? 137553904944307.jpg
결국 그의 죽음 이후 몇주만에, 고랄라 행성의 오크들은 마치 가축처럼 도륙당했어 타이라니드 무리는 그들의 시체로 배불리 포식함   하지만 여기서 끝일리가 없지 옥타리우스 섹터의 데라곤, 켈타 오크 행성들로 타이라니드 세력이 확산되며 함락됬고 오크 제국의 중심부인 옥타리우스 행성까지도 전쟁이 확산됬다 타이라니드 무리는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었고, 거기에 더하여 오크 무리도 어마어마!하게 몰려들고 있었다. 137553909150143.jpg
주변 섹터에서 싸움좀 한다는 오크 해적, 부족, 전쟁단의 두목들은 옥타리우스 섹터에서 재미난 싸움이 벌어졌다는 소문을 듣고 서둘러 몰려오고 있었고 옥타리우스 섹터 뿐만이 아니라, 몰려드는 오크 떄문에 주변 제국령까지 시달려야 했다..   결국 크립트만의 계략은 어느 쪽이든 대실패였슴 옥타리우스의 타이라니드가 이기든, 오크가 이기든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져있을 것이고, 결국 시간벌기뿐이였거든 137553730187750.jpg
심지어, 최악의 괴수 마크라지 대침공을 대대적으로 진두지휘했던 최악의 타이라니드 괴수인 스웜로드가 부활해서, 옥타리우스 섹터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다가오는 스웜로드의 무리 앞에 놓인 섹터들은 모두 지리고 있지..
크립트만의 심경은 참담했겠지? 그리고 얼마 안가, 이번 일에 대한 결과로 그는 결국 욕 실컷 처먹고 잘림. 퇴직금은 커녕, 사형이나 안당한 걸 다행스럽게 여겨야 했지..                                 에필로그 겸 요 137553920160509.jpg
현재, 레이바탄 하이브 플릿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고 크립트만의 뻘짓 덕에 그나마 옥타리우스 쪽의 하이브 플릿은 없어지기는 커녕 더욱 강대해져가고 있슴 그렇다고 옥타리우스 쪽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사방에서 레비아탄의 타이라니드 괴수들이 출몰하고 있고 덕분에 수많은 행성들이 멸망하고 있다..
은하계의 주요한 지성 종족들은 이들을 가장 큰 위협중에 하나로 두고 있슴 제국은  이들을 막기 위해 제국령 전역의 지원을 강화했고, 수천 수만 임페리얼 가드 연대와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이들과 전쟁을 치루고 있다 더불어 엘다 또한 이들을 큰 위협으로 간주하고, 몇몇 크레프트 월드에선 수천년동안 금지해왔던 파괴적인 고대 무기들을 꺼내고 있고 타우 제국도 열심히 신기술과 무기를 개발함으로써 이들을 막아내려 하고 있다.. 137553927670594.jpg
그러나 레비아탄 하이브 플릿만 은하계를 침공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은하계 너머의 우주에서 새로운 하이브 플릿들이 서서히 꺠어나서 다가오고 있고, 패배한 하이브 플릿도 스스로 분리하여 파편들로 하여금 고립된 행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하이브 플릿 실라(Scylla)와 카리브디스(Charybdis)가 평행하게 세그먼툼 퍼시피쿠스(Segmentum Pacificus)로 다가오고 있고, 이들은 홀리 테라로 다가오는 타이라니드 무리중 가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슴 그리하여 조만간 샤임-한이라는 크레프트 월드가 만약 스스로 경로를 바꾸지 않는다면, 이들과 마주하게 될 운명에 처해있지..
더불어서, 하이브 플릿 크라켄의 파편이 비다 섹터(Vidar Sector)라는 곳에서 다시 부활했고, 예전에 이미 전쟁을 겪어 많이 피폐해졌었기 떄문에 다시 그들을 강하게 부활시켜줄 확률이 높음.. 동시에, 이전에 헬리칸 성전이라는 대전투에서 파괴된 하이브 플릿 콜로수스(Colossus)가 다시 부활했고, 민폐 종족 다크엘다의 포이즌 텅 카발 해적 무리에 의해 하이브 플릿 히드라가 동면에서 깨어나서 남쪽에서 올라오고 있다.. 137553938888041.jpg
게다가 이 시기에, 제일악귀이자 약탈자라는 칭호를 지닌, 에제카일 아바돈(Ezekyle Abaddon)이라는 카오스 마린들의 대빵이라 할만한 놈이 아이 오브 테러에서 제국으로 나오기 위해 사악한 카오스 마린들과 그보다 더 끔찍한 존재들의 대군을 이끌고 13차 암흑 성전을 일으켰다 표현 불가능할 정도로 사악한 악마들과, 강력한 고대의 무기들까지 동원된 대 전쟁이였슴.. 비록 막혔지만;; 그리고 타이라니드 외에도, 비교해봐도 결코 작지 않은 여러가지 사악한 놈들이 사방에서 악한짓을 꾸미고 있다..
즉, 진짜로, 아주 피곤하고 암울한 시대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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