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는 미 합중국 워싱턴 주의 명문 사관학교에 훈련생으로 입학하였다.
분노조절장애자 교관아래에서 엄격한 훈련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었다.
최후까지 통과하여 졸업을 할수있을까?
플레이어의 이름은 닉이다.
하이퍼 올림픽처럼 버튼연타와 집중력만이 통과할수있다.
열심히 달려서 앞에 보이는 장애물들을 통과하면 되는 비교적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하지만 점프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2초간의 딜레이가 생긴다.
기관총사격코스
그냥 표적을 향해 냅다 두들기면 어느새 클리어 할수있다.
아마 여기까지가 기본 몸풀기라고 볼수도 있겠다.
이름하여 철인경주다.
열심히 달려가다보면 물웅덩이에 미끄러지거나 숲길이 다리를 붙잡아 느려지게 만들고
큰 돌덩이가 닉을 막고있지만 냅다 점프하면 된다.
지뢰도 있다. 밟는다고 죽지는 않는다.
철인경주라 그런지 코스가 좀 길다.
중간에 헤엄치다보면 나무배가 하나있다. 타게되면 속도가 2배로 빨라지지만
내구도가 1인지 한방에 부서져버린다..
헉헉헉 거리며 훈련생활을 이어가고있는 닉.
진정한 남자가 되는길은 멀고도 험하다.
기관총 사격과 비슷한 소총사격코스다.
움직이는 목표물들을 향해 냅다 갈기면된다.
위치는 항상 같으니 목표물이 모이는곳에서 쏴주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보너스 스테이지 팔씨름 버튼 연타만 하면 이긴다.
조의 얼굴이 막 일그러진다.
기관총이 아닌 이번엔 라이플 사격코스다.
당연히 사람모양 표적을 쏘면 2초간의 딜레이가 생기는데.
신기하게 이 스테이지만큼은 레버가 잘 안움직인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누군가 바로 상남자 이기때문에 극복할수있다.
만약 간발의 차로 탈락하게 되면 딱한번 분노조절장애 교관이 턱걸이를 시킨다.
진짜 턱걸이로 합격시켜주는 거다.
버튼연타로 시간안에 턱걸이 횟수를 클리어하면 된다.
팔씨름에 진 조가 옆에서 응원해준다.
꿀맛같은 휴식시간.
분노조절 교관을 언젠가는 줘 패버릴꺼라면서 뒷담화를 하고있다.
그리고 마지막 훈련이 다가오는데..
드디어 왔다.
교관과의 다이다이 이벤트다
교관이라서 그런가 잘 맞지도 않는다.
저놈이 때리는건 이상하게 잘 맞는데 난 때려도 잘 안맞는다.
날라차기를 해도 안맞는다. 그냥 운에 맞기면서 때리자..
지면 또 다시 1스테이지부터 해야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신중하게 나아가야한다.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나는 명문사관학교를 졸업하며 상남자가 되었다.
끝.
그러던 어느날.
실전임무가 주어졌다.
백악관에 테러리스트가 나타나 건물을 부수고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있다고 하는데..
분노조절장애 교관은 쫄지마라며 걍 맨몸으로 가면 된다고 닉을 무기하나 없이 투입시키는데
멋있게 헬기타고 레펠로 내려와 유리창 뚫어서 총으로 난사하며 들어가는 침투인줄알았는데
당당하게 정문으로 들어가는 우리의 닉.
대통령을 구하러 적진에 들어가는데..
테러리스트들은 강했다..
아니다 닉은 약했다.
그냥 칼한방에 죽는다..
그리고는 게임오버다. 컨티뉴도 없다.
힘들게 훈련을 거치며 졸업을 했는데 칼한방에 생을 마감했다.
컴뱃스쿨이 주는 오늘의 교훈
오늘의 게임 컴뱃스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