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의 일이다.
링컨 대통령이 전쟁으로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교만한 병원장은 링컨에게 자신의 의술을 한껏 자랑했다.
“우리의 의술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부상병들의 생명을 구할 수가 있었어요”
그때 한 군의관이 숨을 헐떡이며 달려와 병원장에게 보고했다.
“며칠 전,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한 사병이 방금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병원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의술만으로 사람의 병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온전한 의술은 사람의 마음까지 함께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치료하는 최고의 양약은 신앙심입니다” 링컨의 말에 병원장은 얼굴을 붉혔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다.작은 것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섬세한 존재다.
어린이가 울 때는 바늘을 찾으라.
이불에 붙어있는 작은 바늘이 어린이를 찌르고 있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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