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군화

소우소우 작성일 05.08.24 08:18:58
댓글 0조회 842추천 1
112483913883624.jpg

(오픈 일기장..카고 또라이같음.. 욕 하나도 없는데 쓰지말아야할단어가 있다고 하네요.그래서 여기 글남김..)
저희 아버지는 군인이십니다. 공군 대령이시죠. 제가 봐도 우리아버지는 정말 멋지고 존경할만한 분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저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고...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우리 아버지는 무뚝뚝 하셔서 그런지 저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습니다. 별로 잘 웃으시지도 않구요. 근데 요즘 아버지께서도 많이 힘드시데요...그것때문에 예전에 나았던 폐의 이상이 다시 생기셨다고 합니다.(담배는 안피세요^^;)거의 하루종일 서서 업무 보시는일이 많구요..병사들이 일을 제대로 잘 안한데요..아버지가 저로인한 스트레스에서 빨리 벗어나시게 해드려야 할텐데....근데..저는 고3인데 아버지가 52세 세요. 형두 없거든요. 어머니 아버지는 결혼하시구 6년뒤에 저를 나으셨다고합니다. 아버지..좀있으면 명예퇴직하시는데..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신가봐요...힘내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소우소우의 최근 게시물

좋은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