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 사랑하는사람에게 고백했었던 일입니다.

goridk 작성일 05.09.30 2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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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미국에서 공부를하고있는 20세 대한건아입니다. ^^
여기에 글을 올리는게 처음이군요.
어떻게 보면 제 사랑은 저에게있어서 다른 누구의 사랑보다 힘들었어요.
미국에 와서 1주정도 있다가 학교에서 아시안끼리 파티에 참석하게됐어요.
그때 저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사람 주위에선 빛이 났고 저는 그사람 외 아무것도 볼수없고 들을수도 없었죠.
하지만 그사람은 저보다 나이가 3살이 많았어요. 저는 속으로만 좋아하고 좋아했죠.
그리고 그사람 생일이 다가왔어요. 비록 친하사이는 아니었지만
저는 생화와 편지한장을 주었어요.
편지에는
카드한장에 사랑을
카드한장에 우정을
가드한장에 소중한 기억들을
당신에게 주는 오늘의 의미입니다.
오늘은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날이예요.
를 필기체 영어로 써서 주었죠...
나름대로 멋있었어요 ^^
그리고 그 선물을 주고 바로 다음날이었어요.
그사람이 이번 학기가 끝나느데로 저기 멀리 떠난다는걸 알았습니다.
힘들었어요 일주일간 너무 힘들었죠
그리고 일주일간의 고난끝에 결심했어요
그녀에게 좋은 추억만을 남겨주기로...
하지만 그 결심을 하자마자 그녀는 허리가 다쳐서 7일간 학교를 못나오게되었죠.
그녀 집문앞까지 찾아가서 짧은 매모와 따뜻한 녹차를
집 문앞에 놓고 돌아올수밖게 없었어요. 아무것도 하지못한체
이별은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떠나기 전날
난 그녀를 만났어요. 정말 예쁜 해변도 같이 겉고 저녁식사도 같이했습니다.
그리고 자정이 되서야 저는 그녀 집앞까지 바래다주게되었어요.
미국은 잔디랑 나무가 많죠... 그런 길가를 걸을때 스프링쿨러가 터졌어요.
항상 그녀를 길 안쪽에 두고 걸었기때문에
그녀는 젖지 않었지만 저는 흠뻑젖었어요. 그래도 행복했어요.
그리고 그녀 집앞에와서 저는 편지한장과 장미한송이를 주었어요.
그리고 평소에 정말 그녀한테 불러주고 싶던 노래한곡을 불러주었어요.
저보다 키가 많이 작은 그녀를 한계단 위에 세워놓고요. 팀에 사랑합니다를 불러줬어요.
^^ 제가 평소에 노래를 좋아라 하는 편이여서요. 그리고 노래가 끝나고
저는 한마디 말을하고 사라질수밖게 없었어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날수 있는거죠?"
라고 하면서요. 저때문에 그녀를 잡을순 없었어요. 그것이 제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어요. 마지막으로 준편지의 내용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그내용은...
-당신에게 주는 두번째 편지-
누나 제가 저번에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을때 누나한테 이번 학기 끝나고 모할거냐고 물어본거 기억나요? 그때 누난 떠난다고 했고 저는 "누나 떠나면 나 슬퍼서 어떻게하죠?" 라고 농담식으로 말했던거 기억나요? 그냥 웃으면서 농담처럼 말했잖아요. 사실 그말 하려고 7일 밤낮을 울었어요... 누나가 이번학기 끝나고 떠날거 이미 알고있었거든요.... 누나 비록 제가 준 꽃은 시들고 편지도 닳아 없어지겠지만... 이쁘게 활짝핀 꽃이나 내가 지금 불러준 이노래를 듣는다면 저를 기억해 주세요. 당신을 만난건 저에겐 힘들지만 그만한 행복이었어요.
라고 적혀있었죠.
그리고 끝났습니다....
한 4~5달간 힘들었지만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어요.
다른사람을 만나거나 하진 못했지만요 ㅎㅎ
그래도 정말 좋은 추억이였어요. 작지만 아름다웠어요.
살면서 이런사랑 다시할수있을까 걱정이네요 ^^
죄송합니다. 살짝 내용도 길고 따분했죠
그래도 이런 예쁜사랑 당신도 충분히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누구에게 있어서 사랑이라는건 충분히 가치있고 소중한거라 생각해요.
오늘도 예쁜사랑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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