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클입니다. 여기에 오신분들중 남자분들이라면 모두 아버지를 지극히 따르실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죠? 저도 저희 아버지를 정말로 따렀던 사람중에 하나였죠. 저희 아버지는 제가 15살때 돌아가셨어요. 지금 저는 20대가 되어 미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실 15살 전까지 저의삶은 한심하게 그지없는 문제아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주신선물은 바로 저 자신의 변화였던것같아요. 아버지가 앰블런스를 타고 서울 중앙병원에 도착하셨을때. 남자대 남자로 제 누나보다 저를 아끼던 제이름을 너무 희미한 목소리로 계속 부르셨습니다. 그리곤 계속해서"상수야, 아빠가 돈이 없어서 어떻게 하니..."라고 말하셨어요. 제가 할수있는건 "돈은 다시 벌면 되잖아요 아빠...."라고 말하는것 뿐이었습니다. 양력 3월 1일 새벽 2시.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축에 끼는 범생으로 바뀌어서 지금 제 삶에 충실할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젠 아버진 제가 힘들때 꿈에 나오십니다. 고 3때였던것 같아요. 아버지가 꿈에 나오셔서 저와 같이 걷던 길을 단둘이 걸었어요. 그리곤 나는 꿈에서 아버지에게 안겨서 울었습니다. 사실 전 그때 키가 180가까이 되어서 실제 아버지보다 훨신 컸을텐데 아버지에게 안긴 저는 아버지의 허리즈음밖게 안지 못했어요. 그만큼 아버지에겐 전 어린아들이였나봐요. 그렇게 안겨서 펑펑울면서 제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제 가장으로써 어머니와 누나를 돌봐준 얘기, 성적이 오른얘기, 등등 하면서 울어서 자랑만 했어요. 그리고 일어나보니 정말로 울고있더군요.... 아버지에게 좋은 모습을 못보여드렸던것이 너무 후회되었나봐요. 오늘 요점은 하난것 같아요. 당신이 어떻게 하든 후회할것이 부모에게 못해준 효도가 될것입니다. 제가 그러고 있듯이요. 인간은 항상 그럴줄 알면서도 불효를 되풀이 합니다. 하지만요. 부모님들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자식들이 최소한에 효도만 해준다면 너무 고마워하며 언제나 우리를 받아주시는 분들이 부모님입니다. 적어도... 부모님이 당신의 부모에 대한 사랑을 느낀다면, 그분들은 만족하실거예요. 하루하루 효도하는 사람들이 됬으면 하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