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여되는 다윈 상(Darwin Awards)은 가장 엽기적이고 반지성적(反知性的)인 방법으로 스스로를 지구의 ‘유전자 풀’에서 제거함으로써(쉽게 말해 죽어가지고) 인류의 진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1999년의 수상자들 중에는 한 테러리스트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적에게 ‘편지 폭탄’을 보냈는데, 고맙게도(?) 반송 주소를 적어 보냈습니다. 우체국에서 이 꾸러미를 배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것은 그에게 반송되었습니다.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깜빡 잊고 열어보다가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 요근래 회사에서 짤리고.. 스스로에 실망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던 저에게.. 이 상을 받으라고 연락 오겠구만..하는 생각이 들었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