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난...

2덩 작성일 06.01.08 14: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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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난...

다락방에 처박아 놓은 듯한 인형...

이미 난...

캄캄한 다락방에서 혼자 주인을 기다리는 인형...

이미 난...

내 주인은 다른 인형이 생겨 잊혀저버린 인형...

이미 난...

다락방에 혼자 오래있서 슬픔이란 거미줄을 감고있는 인형...

그래서 난...

정화 니가 와서 날 다시 꺼내주기전까지는...

슬픔.외로움.눈물 이란 거미줄을 칭칭감고서...

오늘도 널기다리는 바보같은 인형...

바보같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게 되어버린...

난 버려진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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