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이 꽉 막히고 답답한 요즘
어디라도 가서 소리라도 쳐야겠고
비오는날엔 말없이 비를 맞고프고
떼를 쓰고 칭얼거려봐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내 문제
내 고민
내 걱정
내 아픔
아무나 쉽게 들어주려하지 않아.
지구란 땅덩어리 위에 서서 숨을 쉬는 수 많은 사람들 중
나의 사람들을 빼곤 말이지.
오늘도 고맙습니다.
따뜻한 그들의 눈빛
즐거운 우리의 대화
말없는 기다림과 ,
"거짓아닌" 우정 에게
오늘도 고맙다는 말
전하려다가
쑥쓰러운 맘에
다시 뒤돌아 선다.
나라는놈과 함께,
나라는놈 위로 떨어지는
나라는 눈물 한 방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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