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애한테 보낸 멜 내용이에요...^^*

시간의지평선 작성일 06.02.13 0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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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는 묻지마시고 좋은 맘으로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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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성격은 무관심 그 자체 였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어느 하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남자의 친구인 한 여자 였습니다.

남자는 몰랐을 겁니다 그여자를 안 후로...

자신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남자는 여자랑 친구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 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남자는 느꼈습니다.

가슴이 조금씩 답답해져 온다는것을...

남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감정을...

알턱이 없었지요 처음 느낀 감정이었으니까요...

남자는 여자에게 좀더 관심을 보이며 지내던 어느날...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아주 가슴 아픈 꿈을...

꿈에 여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옆에 왠 낯선남자가 섰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웃는것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에게 축하를 받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친구니깐 당연히 웃으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슴이 메이며 너무 아픈것 이었습니다.

그러곤 남자는 꿈을 깼습니다.

남자의 둔한 성격 탓 때문인지...

꿈에 가슴 아팠던 것을 몇일동안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남자는 나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러곤 가슴 아파 했습니다.

여자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자신이 고백을 하면 부담을 느끼고 멀리 할것을 알기 때문에..

남자는 능청스럽게 여자와 친구 사이로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크리스마스가 갖 지난 새벽...

여자가 남자에게 힘들다며 폰 문자로 얘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미래와 지금의 현실이 너무 걱정된다며...

그리고 자신이 너무 평범하다며 자책을 했습니다.

남자는 여러 말로 여자를 달래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위로는 고맙다며...

자신이 너무 평범하단건 부정할수 없다 했습니다.

남자는 그말에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나는 이때까지 살면서 여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어.."

"오죽했으면 친구들이 돌하루방이라는 별명도 붙여 줬을까.."

"그런데... 그런 내가 한 여자를 좋아 한다면..."

"그냥 평범한 여자를 좋아 할까...?"

"그러니... 너 자신을 평범하다고 하지 말어..."

남자는 여자에게 고백을 한것이었습니다.

그러곤 여자의 답장이...

"왜 날 좋아 하니...?"

남자는 가슴 한구석이 찌릿함을 느꼈습니다.

그러곤 지난날 꿈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지금 같은 마음으로

널 좋아 해줄테니 마음을 받아 달라 하였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한때 어떤 한 남자를 좋아해 사귀다 헤어졌는데...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며... 그때 일을 후회 한다며...

이런 마음으로 남자를 받아 들인다면 남자에게 못 할짓이라고...

남자는 충분히 이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긍을 했습니다.

그러곤 여자가 자신의 마음이 정리 되면...

그땐 남자의 마음을 받아 주겠고 하였습니다.

그 말에 남자는 자신의 가슴에 작은 구멍이 뚫린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남자는 느낌니다.

조금씩 따뜻해져 가는 자신의 마음을...

그 마음을 여자에게 알리고자...

여자에게 이렇게 메일을 씁니다...

그리고 말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어쩌면 이런날을 기다려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널 정말 좋아해...!"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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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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