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한 이년 전인가 제 느낌을 글로 쓴거에요..]욕X

시간의지평선 작성일 06.04.26 0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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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맞은 듯한...

그런 짜릿한 느낌...

난 한번 느꼈었다...

그런데.. 지금은.. 느낄 수 없다...

진정이 안되는 내 마음을 빼곤...

그때의 느낌을 되살릴 수 없다...

사실 나도 내 자신을 잘 몰라서...

그때의 느낌이 진짜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때 그 짜릿한 느낌을 받았을 때...

그때부터.. 내 감각이 무뎌졌던 건가...

한동안..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내 몸 중심에서부터.. 조금씩.. 퍼지는 듯한...

작은 전류 같은 느낌이...

내 심장을 감싸는거 같다...

이것을 퍼트려.. 처음 느꼈던 느낌을 살리느냐...

아님, 그냥.. 그대로 방전되게 놔두느냐...

이런 작은 고민에 지금 이 순간만...

생각 해보려 한다...

왜냐 하면...

번개는 짧은 한 순간에만 치기 때문에...


- p.s 첫사랑 이었어요.. 손만 잡아도.. 온 몸에 전기가... 아쉽게 헤어진 후 아직 그때와 같은 느낌을 살릴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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