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맞은 듯한...
그런 짜릿한 느낌...
난 한번 느꼈었다...
그런데.. 지금은.. 느낄 수 없다...
진정이 안되는 내 마음을 빼곤...
그때의 느낌을 되살릴 수 없다...
사실 나도 내 자신을 잘 몰라서...
그때의 느낌이 진짜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때 그 짜릿한 느낌을 받았을 때...
그때부터.. 내 감각이 무뎌졌던 건가...
한동안.. 느낄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
내 몸 중심에서부터.. 조금씩.. 퍼지는 듯한...
작은 전류 같은 느낌이...
내 심장을 감싸는거 같다...
이것을 퍼트려.. 처음 느꼈던 느낌을 살리느냐...
아님, 그냥.. 그대로 방전되게 놔두느냐...
이런 작은 고민에 지금 이 순간만...
생각 해보려 한다...
왜냐 하면...
번개는 짧은 한 순간에만 치기 때문에...
- p.s 첫사랑 이었어요.. 손만 잡아도.. 온 몸에 전기가... 아쉽게 헤어진 후 아직 그때와 같은 느낌을 살릴 수가 없네요... -
시간의지평선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