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둘기야

황금발에발톱 작성일 06.02.17 2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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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ㅋㅋㅋ




한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있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이얀 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래요. 손을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래요.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래요. 다행히도 손 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움이래요. 아이는 집에가기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래요.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네이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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