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뜬금없이 꿈에 그애가 나왔다. 내가 좋다나...;; 그뒤로 그애생각을 자주하게됬다. 내가 걜 좋아했었던가? 유난히 사이가 좋긴했지만... 하긴 고3막판이란 시기만 아니었으면..^ 꿈에 또 나왔다.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은 다른꿈을꿨다. 이젠 그애가 꿈에 나오기를 기대한다. 그럼 또 나와준다. 이제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걔도 아직 날 좋아할까?서로 텔레파시가 통해서 꿈에 자꾸 나오는게 아닐까!!' '걔 꿈에도 내가 나오는거 아냐?!' 우리둘은 정말 잘 맞긴 했었다. 그 이전에 지독한 짝사랑을 경험했었지만, 그앤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 반면, 얘는 몇달이 지나서 맨날 꿈에 나와대니.. 한순간 미칠듯 좋아하는게 사랑이 아니라 이런게 바로 사랑이 아닌가 싶었어. 너무 보고 싶더라고. 요즘 어떻게 지내지? 싸이에 가봤다. 행복하게 잘 지내더라고...
이제는 꿈에 그만 나오는게 좋겠다.. 꿈이 다 너무 생생해서, 자꾸 나오면.. 안되,난 이제 짝사랑은 사절이라고... 특히 꿈속의 너를 짝사랑하는건 정말 어우 사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