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놔줘야 되나봐요.
미련하게 잡고 있던 내 마음 .
바보같이 안돌아올텐데 기다렸던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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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쉽게는 안될 것 같아요.
나만큼 그 사람이 힘들었음 좋겠어요.
나만큼 그 사람이 슬펐음 좋겠어요.
나만큼 그 사람이 괴로웠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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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준다고 하는 말 .
다 거짓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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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기들 잘났다고 하는 말이예요 .
다 웃긴 말이예요 .
내가 못된건가요? .. 내가 잘못한건가요?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비참하게 그렇게 되버렸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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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아팠을까..
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얼마나 비참했을까..
나보다 더.. 더더더더.. 더 많이 그랬음 좋겠어요...
부탁이예요 제발..
제발.. 내 앞에.. 내 귀에.. 좋은 소식 들리지않게 .
그렇게 힘들다는 말만 듣게 해주세요 .
그래야
나.. 또다시.. 기다릴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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