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곁에 말없이...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 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옮긴글...
이글아이12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