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바보 이야기

아헤에헤 작성일 07.09.09 14: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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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보 이야기




어떤 바보가 살았다.
그런데 이 바보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전혀 웃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늘 활짝 웃지도 않고
가볍게 미소 짓는 법조차 몰랐다.
늘 무표정하거나 인상을 쓰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그래왔기에 당연히
사람들도 그를 향해서 웃어주지 않았다.

바보는 늘 불안하고 외로웠다.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나봐.
왜 항상 나를 보면 인상을 쓸까?’
도저히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는 무작정 기다렸다.
자신을 향해서 미소 지어줄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바보는 언젠가는 자신을 향해 웃어줄
누군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며
오늘도 허송세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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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남이 먼저 웃어주기를,
상대방이 먼저 베풀어주기를
바라고 기대하고 있지는 않나요?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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