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까요 ㅠㅠ 이고양이들을 ㅠㅠㅠㅠㅠㅠ

보라주현 작성일 07.10.17 2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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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다행히 내일 낮에 2마리다 입양하신다는분 나타나셨네요..

마음이 한시름 놓입니다.

다 톡님들 덕분이에요 재차 감사드립니다 (__)

 

마지막으로 글남깁니다...

오늘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어요... 식당에서 고양이를 이미 쫓아낸 상태고..

밥도 월요일부터 주지않았다고 합니다... 지하1층으로 내려오면 막 쫓아내고...

어쩔수없는 식당의 입장이래서 뭐라할수도 없고...

비도오는데 어디에 숨어있나 찾아보니 1층 화단에 숨어있더군요..떠나지는못하고..

원래는 저를보면 쫄래 쫄래 쫓아오던 애들인데 무엇에 겁을 먹었는지 움크리고만 있더군요

먹을것을 내밀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다가오고....

평소대로 한번 안아봤더니 제손도 할켜버리고...

 

오늘 메일들... 네이트 친구등록등 많이 오더군요...

솔직히 메일쓰신분들 내용이 자기의 구체적인 소개보다는 그냥 입양하고싶단뜻의

메일들이였고요.... 뭐라고 답메일을 보내줘야할지 몰라서 못보냈습니다.

그많은 메일중에 추첨도 아니고 한분 딱 찍어서 데리고 가십시요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네이트 친구로 등록하신분들...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랴 네이트하랴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저는 회사에서 자리지키고 하는 일이 아니라

계속 움직여야하기때문에.... 

그래서 제대로 이야기못하고

나중에 퇴근하고 네이트 접속하면 그때 이야기 하자고 하고 끊었지만....

집에와서 보니 접속해있는분은 안계시고....

내일 2마리다 입양하러 오신다는분 있었지만... 저녁늦게까지 방치하기에는 왠지 불길합니다.

그분또한 내일 폭우온다는 소식에 먼저 입양하실분있음 빨리 입양시켜라고 하고..

 

내일 비 엄청 온답니다. 오늘 제가 오징어 사서 줬지만... 얼마나 배가고플까요?

그리고 그 화단도 좀 위험한데.... 이리저리 신경쓰이네요....

 

마지막으로 톡에 글남겨봅니다. 고양이 입양할분 메일말고 네이트 친구추가 주세요.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2마리다 입양했음 합니다. 둘이 맨날 같이 붙어

다니거든요... 왠지 떨어지면.. 무척이나 외로울거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약속지키시는분이였으면 합니다. 여튼 확실한분 네이트 친구추가 부탁드립

니다 입양 확정되면 바로 글남길께요..  minho012@nate.com

주위에선 신경쓸때가 없어서 이제 별걸다 신경쓴다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태어날때부터 옆에서 매일 봐온입장이래서.... 고양이를 정말 싫어하는 저이지만

역시 정든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럼 정말 착한분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참고로 폭우속에서 고양이 데리고 가야할거 같습니다. 각오하셔야할듯 ;;)

 

 

<묻히는줄알았는데...톡이 됬네요. 오늘은 비가 유난히 와서 고양이들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길러라는분도 계시는데... 주인집에 말을 해봤지만.... 절대안된다는 반응 -_-

 그리고 글쓴이라고 싸이 홍보하는 분은 머예요? ㅎㅎ 뻔히 이상한 주소로 -_-;;;;

 감사하고요 제발 좋은 주인 만나서 잘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또 쥐포사러 ㄱㄱ

 근데 쥐포 요즘 왜케 비싸요? -_->

 

헐 글잘못썼다가 싸이 공개 되버렸네요 -_-;;; 우선 해당글은 수정했고 ;;;;

ㅠㅠ 얼굴 제발 안팔렸기를 ;;;;

아그리고 메일 많이 주시는데요.... 지금 조금 ,바빠서 시간날때 답멜 써드릴께요.

 

 

 

이야기는 9개월 전으로 올라가네요....

 

제가 지금 일하고있는 회사지하에... 도둑고양이 2마리가 살고있었죠...(암컷 수컷)

 

지하는 식당가래서...거기 식당분들이 남은 음식을 주다보니 거기 눌러살게된거 같습니다.

(물론 낮엔 밖을 싸돌아 다니고요...)

 

그러다 이번 7월초... 엄마고양이가 * 6마리를 낳더군요....

누렁이고양이 4마리랑 검뎅이고양이2마리....

 

거참 어찌나 귀엽던지....다행이 그와중에 나름 이뻤던 누렁이고양이는 어미 젖을 땔 무렵..

평소 눈여겨 보던 분들께서 데리고 갔는데....

와중에 외모가 떨어지는 검뎅이고양이2마리는 그대로 거기서 엄마고양이랑 아빠고양이랑

살더군요.....

 

그런와중에 얼마전 엄마고양이가 대로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아빠고양이는 그뒤로 안보이더군요....

 

어린 *고양이2마리만 지금 살고있는데.....

조만간 지하에 식당하나더 들어서는데.... 아마 그 주인이 뭐라고 할거같고...

지금도 건물관리하시는분이.... 위생상의 이유로 탐탐치않게 여기셔서 쫓아낼까하는

생각을 가지고있더군요...

물론 그분들의 생각이 잘못된게 아니라 충분히 그래야만 하지만....

*때부터 저 시간날때마다 편의점에서 우유나 쥐포사서 먹여가며 나름 정들며 크던모습을

봐왔던 저이기에... 정말 아쉬울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워낙 대로변이라.... 그 * 고양이들이 엄마고양이처럼 언제 사고당할지도 몰라

걱정이 많이 되고....

현재있는 식당분들도 많이 아쉬워 누가 제발 데리고 가서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고...

 

그렇다고 혼자사는 남자인 제가 데리고 가서 키울수도없는노릇이고...

그리고 하나의 생명을 거둔다는게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니니깐요...

 

정말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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