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까지 가서 혁이님 못보고온 슬픈 사연~

이글아이12 작성일 07.11.17 13: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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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소망하던 푸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구미에서 5/4일 밤에 달려서 새벽두시에 선착장에 도착.

다음날 아침 첫배로 선착장에 줄서는데 반가운 트럭을 마주쳤네요.

이때의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차 바로 앞에 mbc 촬영차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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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차는 모두 이걸 붙이고 다니네요.
저기 싸이더스 글자도 반갑고.

 





배에서 내려서 촬영차 곧바로 따라가서 두섭이 촬영씬 봤습니다. 드라마 촬영은 첨 보는 거라 이때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119527261485402.jpg
두섭이 앞에 걸어가시는 분은 감독하시던데 조감독님이시겠죠 119527263931535.jpg
두섭 형은 사진도 잘 찍어줬습니다. 스마일 보이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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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이던가 봄이 인형을 봤을때도 너무 좋았죠.



신랑 눈치도 있고 해서 섬구경을 하였습니다.
스텝분한테 물으니 혁이님은 오늘 촬영이 없다더군요.

이 잘못된 정보로 제 슬픈 사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한참을 섬구경을 하다가 아침겸 점심 먹으러 들어온 리조트식당.

창밖에 촬영이 있었습니다.

직원한테 물으니 혁이님 어제 촬영하고 체크아웃하고 배타고나갔다고 하네요.

바로 두번째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촬영 구경 포기하고 밥이나 먹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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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줌인해서 찍었어요.

저기 바로 문제의 혁이님이 있었겠죠.

영신과의 씬이 있었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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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토 앞 분수에서 울아들 신나게 놀고 있는데, 공효진씨가 식사하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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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현욱이 이 슬픈 사연을 알았던 걸까.

 

혁이님과 울가족의 시간과 장소가 서로 엇갈렸네요.

우리는 식사후 바닷가로 나갔는데,

혁이님은 바닷가 촬영후,  저기 뒤로 보이는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았을까요.



 

증도 다녀온후 여기 까페에 오자마자 저 놀라, 가슴을 한참동안 쓸어내렸습니다.

증도까지 가서 혁이님을 못 봤으니깐요.

하지만 가족과 멋진 시간 보낸 걸로 만족하려구요.

혁이님은 그냥 별로 남아 주세요~~.

(그래도 당분간은 휴우증이 남겠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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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는 다시한번 오고 싶네요. 바닷가도 정말 한적한 시골 바닷가더라구요. 하지만 크고 넓었어요. 머리 복잡할때 섬을 차로 드라이브 하면 마음까지 깨끗해질 거 같은 곳이네요.   마지막으로 혁이님 불 수 있게 먼거리 운전해준 신랑한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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