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쿠루미
이 거리의 풍경은 네 눈엔 어떻게 비치니?
지금은 난 어떻게 보이지?
있잖아 쿠루미
누군가의 상냥함도 비아냥으로 들리곤 해
그럴때는 어떻게 하면 좋지?
좋았던 일만을 떠올리며
자포자기한채 늙어버린 기분이 들어
그렇다곤 해도 삶 속에서
지금 움직이려 하고 있어
톱니바퀴의 하나가 되지않으면
희망의 수만큼 실망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거야
무슨 일이 일어날까?
상상해 보는거야
있잖아 쿠루미
시간이 뭐든지 씻어 가준다면
삶이란 실로 간단하겠지
있잖아 쿠루미
그때부터는 한번도 눈물을 흘리지않았어
하지만 진심으로 웃은 적도 별로 없어
어딘가부턴가 잘못 잠그기 시작해
깨닫고 보니 하나가 남은 단추
똑같이 누군가가 처치 곤란한 단추구멍을
만나는데 의미가 있으면 좋겠어
만남의 수만큼 이별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거야
십자로에서의 우연히 만날때마다
방황도 하겠지만
언제나 현재보다 더 나은걸 원하는 주제에
변치 않는 사랑을 찾아 노래하지
그렇게 해서 톱니바퀴는 돌아갈거야
그 필요이상의 부담에
삐걱삐걱 둔한 소리를 내면서
희망의 수만큼 실망은 늘어나겠지
그래도 내일 가슴은 떨릴거야
무슨일이 일어날까?
상상해보자
만남의 수만큼 이별은 늘어가겠지
그래도 희망에 가슴은 떨릴거야
돌아보면 안돼
나가자 네가 없는 길 위로
여기서 쿠루미는 앞으로다가올 미래를 뜻한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