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쭉 그래. 묘하게 엇갈려
둔감한 나도 눈치챘어
오픈 테라스의 테이블. 식사중의 대화도 활력이 없어
헝클어진 지혜의 고리, 누구의 탓도 아니야
이대로 녹슬어 가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럴 때도 넌 항상 예쁘구나. 기쁜 나쁠 정도로
방심한 틈에 i’ll get he*enly kiss
그리고는 모두 잘 되는 거야
그런데 그만, 허세를 부려 그만
모순된 태도. 위태로운 분위기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다정함. 천진함. 솔직함이 한스러워
예를 들면 뭘까?
신호등이라면 어떨까?
우리들은 지금 무슨 색일까?
blue red yellow 생각할수록 오싹해져
내가 오만해졌는지. 네가 태만해졌는지
그런 건 아무래도 괜찮아
답은 오로지 하나. 너를 잃고 싶지는 않아. 단지 그것 뿐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누구보다 미워
이런 기분은 이제껏 몰랐어
하지만 you 널 만난 이후로
모든 게 조금씩 변했어
맹목적이기 때문에 보이는 것도 있어
어둠 속을 더듬거리는 것처럼, 그래 언제나 i lost in you
맥주 한잔 더 할까?
얼굴 빨개 지면 어때?
가끔은 이성을 버리는 것도 좋지
여우의 탈을 벗긴 너를 사랑할 수 있는 건. 그래 나밖에 없어
shall we he*enly kiss 언어를 넘어 kiss
이해가 안 가면 어때
너무 길지 않고, 너무 부드럽지 않은 kiss
조금 환상에 젖어서
첫만남 때 이상으로 강한
추억이, 반짝임이, 이 한 순간에 되살아나
he*enly 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