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이다. 한 발짝 한 발짝, 숨결을 고르며 천천히 달린다. 한달음에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다리의 근력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씩 오를수록 의지는 강해진다. 어찌 되었든 언젠가는 꼭대기에 다다르게 마련이다. 그런 믿음이 있는 한 속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 쿠르트 호크《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중에서 -
* 산을 오르기로 마음먹었으면 조금 늦더라도 끝까지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가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언덕길이 점점 가팔라 힘이 더 들어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으면 곧 꼭대기에 오르게 됩니다. 반드시 정상에 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