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4월 집수리 - 전포동 3개 지역

복수할것이다 작성일 09.04.15 0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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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두신 살림이 참 다채로웠던..  할머니댁입니다. 위치는 전포동 동성고 위쪽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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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드라이버만 열개 넘게 있으시더라구요. ^^ 현장에서 급할땐 할머니 공구를 잠시 빌려 쓰기도 했었죠.
망치, 줄자, 드라이버, 뻰치도 열개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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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습기가 많이 베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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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끝나냐고 묻던 낮잠 자던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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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작업 전 휴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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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면적이 넓은 집인데도 살림이 많아 나중에 다시 들여놓으니 비좁을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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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창고로 쓰이는 곳도 많고 거기서 나온 살림도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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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우왕 불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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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실에서만 나온 살림이 이만큼.. 절대 못버리게 하시던 할머니 (집수리 하면서 늘 신경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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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위에 찬장 설치했는데, 할머니께서 기존 것도 옆에 달아달라고 하셔서 또 신경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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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전에 거실 천정을 완료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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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상에다 배식을 했던 점심메뉴는 비빔밥과 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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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살아가면서 길위에서 참 많은 일들을 하고 또 사건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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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탁1 : 햇빛 참 따시네...
생탁2 : 대따.. 봄볕에 끄슬리면 님도 못알아 본다카더라.. 그늘에 있어라.

자외선 차단 크림 애용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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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점심을 먹은 후, 다른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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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들이 반겨주던 162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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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다락방에서 할머니가 생활 하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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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까다로워 보이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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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둘러 보고 164호 현장으로 다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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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식당으로 쓰던 공간을 주거전용으로 쓰던 집이었습니다. 위치는 전포초등학교 뒷편..
자녀 셋을 키우는 집이다보니 방이 많았구요. 특별하게 실크벽지 도배 작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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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양이 많았기에 풀칠작업도 무한루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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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죽겠다~ 잠시 휴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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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막내 아이.. 첨엔 경계하는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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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햇빛쬐며 노는 모습은 넘 밝고 이쁘네요. ^^
빛이 들지 않는 구조의 집이라 아쉬웠어요. 자취 이력으로 느낀 건데.. 사람도 햇빛이 충분한 곳에 살아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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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정이 안좋아진채.. 아들도 고등학교 퇴학하구...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는 댁이던데,
이번 일 계기로 다시 많은 것들이 회복이 되었음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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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솜씨가 매우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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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 여름 시작의 느낌을 주던..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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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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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 하나 완료된 것 담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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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순으로 다시 가본 162호 현장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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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 건데.. 완료샷엔 벽시계가 필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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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누우시자마자 리모컨을 찾으시던 할머니.. 다행히 금새 찾아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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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63호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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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벽지가 화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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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완료 할머니와 타협점을 찾았던 이전 선반 배치. 보일러실 문이 엔틱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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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을 것 같던 살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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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다 집으로 들어간 살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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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친 시간.. 5시 50분. 싱크대쪽 마무리 때문에 몇분은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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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고생이 많다며 다시 잠을 청하던 동네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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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점점 길어지는 요즘.. 예년보다는 황사가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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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로 창립 5주년.. 조촐하지만 참 따뜻했던 파티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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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낸 시간만큼 또 깊어졌고, 사람사이의 따뜻한 기운을 담뿍 받은 하루였습니다.
다음 달도 변함 없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마침표.


[출처 니콘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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