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납니다..
나를 꾸짖던 당신이..
하루도 끊이질 않던
듣기 싫은 잔소리만 하는 당신이..
잘못한 나에게 화내시고 따뜻한 밥한끼 차려주시며
미안하다는 말대신 웃으며 고기한점 발라주시던 당신이..
그 밥상을 뒤로하며 집을 뛰쳐나오는
나의 뒤를 한없이 바라보시던 당신이..
철없는 이 못난 자식놈 ..
화내고 대들어도..
그저 너그럽게 받아주며
한없이 감싸주시고 용서해 주셨던 당신이..
내 앞에선 한없이 강해보였던 당신이..
백만먼 밀쳐도 천만번 대들어도
쓰러지지 않을것 같았던 당신이..
지금.. 제 앞에 조용히 누워있네요,,,
옷자락을 움켜줘며...
일어나라고..일어나라고...
제발 한마디만 듣고 가시라고..
울부짖으며 애원해봐도...
그저..아무말없이
눈감고 조용히 누워만계시네요..
이 귀염둥이....
당신이 제일 아꼈던..당신이 제일 사랑했던..
이 못난 철부지 자식놈이 하는말
딱 한마디만..
듣고 가시면 되는데..
딱 한마디면 되는데..
사랑했어요.. 아니 영원히 사랑할 겁니다..
어머니..
펌 글이고요. [어머니]란 제목으론 대략 중복검사는 했는데, 혹시 중복이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