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배우고 있는 문학도인데요
여기는 소설만 잔뜩.. 시를 쓰면 안될까요..
일단 자작시 하나를..
이중창
창문에 코를 박고
불요정들이 돌아다니는
도시 야경을 보았다
넋이 나가 한참을 보는데
불쑥, 유리에 눈알이 돋는다.
놀라서 뒷걸음질치자
수없이 불어나 창문 전체를 뒤덮는다
이중창을 급하게 닫았다.
아직도 숨이 헐떡거리는데
어느새 나도 눈이 되어 있었다
짜,짤릴까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