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 유산을 상속받다사랑하는 새벽편지 가족님께!
"내가 언제 그랬어?" 라는 듯
화창하기 그지없는 푸른 하늘의
흰구름이 너무나 야속합니다.
어제, 그제 물폭탄을 내리쏟더니만
시치미 뚝 떼고 햇빛을 비추니
하늘이 한 없이 야속하지만 원망조차 못하는
우리네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된 연휴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지역마다 많은 수해를 입고
추석 차례는 생각지도 못하는
새벽편지 가족님은 안계신지요?
우리 가족님들 모두
무사히 추석연휴를 보내셨길 바래봅니다.
서서히 다시 일상을 정리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이제 남은 3개월 잘 마무리 하여
뿌듯한 2010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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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유산을 상속받다
어느 노인이 죽기 전에 세 아들을 불러 놓고
유언을 남겼다.
"나는 내 재산을 너희들 중에서
가장 현명한 아들에게 모두 물려주려고 한다.
탁자 위에 너희들한테 줄 동전이 한 닢씩 있다.
그 동전으로 방을 모두 채우는 사람한테
재산을 물려주마."
얼마 후...
첫째 아들은 동전으로 짚을 사서 방을 채우려 했지만
중간 정도까지만 채울 수 있었다.
둘째 아들도 동전으로 깃털 뭉치를 샀지만
첫째처럼 방을 모두 채울 수는 없었다.
셋째 아들은 동전으로 작은 양초를 샀다.
그는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양초에 불을 붙여 온 방을 빛으로 가득 채웠다.
결국, 재산 상속을 받은 사람은 셋째 아들이었다.
- 김달국/유머작가 -
수해를 입은 분들에게 삼가 위로를 드립니다.
가족 여러분의 한 줄 위로의 댓글로
작게나마 힘이 되어줍시다.
- 지혜는 언제나 빛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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