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바라는 것 없이 그 일을 하고 가는 것이지요. 그 길밖에 없어요.
- 장일순의《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중에서 -
* 우리는 자기의 향기를 더 뽐내려고 멋지게 꾸미고 치장합니다. 그러다가 때로는 상대방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독한 냄새를 퍼뜨립니다. 진정한 향기는 꾸밈과 치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내 안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마음의 향기가 진정한 향기입니다.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의 향기를 은은하게 퍼뜨려 보세요. 아마도 주위가 향기로운 꽃밭으로 변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