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너머
얼륙말 궁뎅이
능선에 가리워진 저너머에
가리워진
보고싶은 그곳을 향해
오늘도 어김없이
다그닥 다그닥
보고싶은 그대얼굴
마주하여 만질 수 만 있다면
내 다리 굵어져라
다그닥 다그닥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멀어진것은 아니하지만
나의 체온 너의 숨결
따뜻한 시간 그 만남을 위해
다그닥 다그닥
너와 내가
세상에 있어
지금 사랑하게 만드는
그 곳을 향해
오늘도 저 너머를 향해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