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스타일 제안

킥오프넘 작성일 11.02.13 0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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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트 발렌타인데이 스타일 제안]

언제부턴가 발렌타인데이는 명절 아닌 명절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순히 초콜릿을 받는 날이 아닌 이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시간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타운젠트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도 같은 생각이시겠죠? 좀 더 근사한 시간을 보내고 평소보다 약간 더 특별한 음식을 먹게 되는 이 날,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 꾸민 당신의 모습은 그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 혹은 특별한 날에 대한 예의라 할 수 있습니다.


★재킷을 입어라★

이 날 만큼은 아주 날씨가 추워도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패딩 점퍼는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옷을 사기에도 당연히 무리가 있습니다. 심플하고 단정한 재킷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재킷을 입으면 기본적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룩으로의 연출이 한결 쉬워집니다. 말쑥한 댄디 스타일, 깔끔한 프레피 스타일, 정갈한 브리티시 스타일 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업무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수트와 어울리는 깨끗한 화이트나 블루 셔츠와 타이를 하고 포인트로 가디건 하나를 걸쳐 줍니다. 회색이나 검정색의 라운드 니트나 네이비, 아이보리, 바이올렛 V넥 니트에 셔츠를 입는다면 프레피 룩 느낌이 물씬 나게 됩니다.

여기에 니트 패턴을 타탄 체크나 아가일 체크로 고른다면 브리티시 룩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심플한 안경으로 색다른 변화를 주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수트를 입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색이나 겨자색의 면 팬츠를 입는 걸 추천합니다. 청바지를 입고 싶다면 생지(워싱이 되지 않은 진한 컬러)로 된 데님을 한 번 정도 접어서 입는 게 좋습니다.

깔끔한 로퍼나 스니커즈 스타일의 운동화로 마무리를 합니다. 운동화를 선택했을 땐 화려한 컬러나 브랜드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힌 건 다음 날 친구들을 만날 때 신어 주는 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아우터에 힘을 주고 싶거나 재킷을 입고 싶지 않다면 깔끔한 피코트나 울로 된 코트를 선택해 주세요. 물론 코트 안에 캐릭터 티셔츠나 윈드 브레이커가 나온다면 그녀가 평소 때 보다는 다른 반응을 보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청담동이나 이태원의 레스토랑을 가지 않고 패스트푸드점이나 술집을 가더라도 겉옷은 벗게 될 테니 재킷을 입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바랍니다. 물론 패스트푸드 점에 가는 걸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 스타일은 과하지 않게 대신 깔끔하게★

옷을 깔끔하게 입었다면 헤어스타일을 손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간 긴 머리라면 끝부분만 살짝 웨이브가 가게 세팅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머리를 잡은 뒤 전체적으로 잘 말리고 왁스를 손 끝에 잘라 머리카락 끝 부분에 발라주며 모양을 바로 잡아 줍니다. 짧은 스타일이라면 정수리 부분을 약간 띄워주고 앞머리와 옆머리는 차분하게 눌러주고 정돈해 주는 소프트한 모히칸 스타일을 해 보는 것도 특별한 날을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나도록 스타일링을 해 주는 것입니다. 헤어스타일링이 부담스럽게 연출이 된다면 당신은 잘나지 않은 오스카나 멋진 모습이 아닌 데이비드 베컴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하는 태도★

잘 차려 입고 그녀가 주는 초콜렛에 상응하는 어떤 선물을 답례했다고 해도 스페셜한 날이니만큼 보다 특별한 태도라면 그녀에게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그녀를 위해 의자를 빼주거나 대화할 때 평소보다 집중한 아이 컨택 및 리액션, 정성스레 쓴 손카드 같은 것들은 그녀에게도, 타운젠트 스토리 구독자 여러분에게도 좀 더 특별한 발렌타인데이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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