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내 의견은 옳고 틀리지 않다고 믿으며, 상대의 의견을 보충하고 싶어하는 견(見)의 욕망에 지배당하기 쉽다. 만일 상대방에게 충고하고 싶어지면 냉정하게 '지금 나는 상대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려는 것은 아닐까?' '견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그 배경에 있는 진심을 헤아려 봐야 한다. 자기 안의 견(見)과 만(慢)에 지배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재빨리 상대의 고통을 알아차리는 것이 배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 코이케 류노스케의《생각 버리기 연습》중에서 -
* 저 혼자만의 견(見)과 만(慢)으로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저 자신도 고통스럽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나의 생각을 내려두고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온전히 자연과 상대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오감(五感)으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