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견디기 힘들어도 자살 따위는 생각지 말라. 그대가 자살해 버리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살고 있는 사람과 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살고 있는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슬퍼질 것인가를 생각하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 자살이 번져 있습니다.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앞장 서듯 하고 수재들의 캠퍼스에도 어둡게 퍼져 있습니다. 이제는 그 어두운 행렬의 꼬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죽음의 문을 두드리는 영혼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일어나! 정신차려! 죽고싶거들랑 그 마음으로 목숨걸고 더 열심히 살아! 제발! 제발!" 깊은 연민과 사랑으로 달래고 함께 울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