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비(碑)에 새겨...

땡글이76 작성일 11.12.12 08: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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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비(碑)에 새겨... 기호와 색까지 사용하여
변명을 해도 시간은 흘러간다.

기준을 정한다고들 부산하지만
자기네 기준들은 소리만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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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무시하는 이들과
한솥밥 살림이 쉽지 않으나

고유한 가치와 목표는
변찮는 진리로 빛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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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각도 따라 달리 보인다고
왜 그리들 우겨대는가?

상대를 인정하는 아량은
눈 내린 벌판처럼 넉넉-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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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하나에서 시작된 너와 나는
더 이상 둘이라 말하지 말자

사금파리 얼음소리 정겹웁게 만들어
신명나게 춤 출 날을 만들어 보자

더 많이 주고 또 주어
우리들의 가슴 비(碑)에 새겨나 가자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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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갑니다.
편지를 읽고 울고 웃던 그 많은 시간...
그 한해가 갑니다.

결국 주는 자만 가슴에 남습니다.

12월 30일 밤 12시...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소외된 이를 찾아가는 이들도 있습디다^^

- 주는 자는 언제나 신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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