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창가에 비치는 햇살
마냥 설레인다.
깊은 어둠을 밀쳐내느라
고된 시간을 보내더니
군소리 없이 따끈히 데우며
내일을 자랑한다.
햇살 받은 개울은
얼음을 녹이고
기지개 켜는 저들을 위해
이 한밤을 애태운다.
어디를 가나
넘쳐나는 기쁨의 화창
문틈 사이로 비치는 먼지는
창피하다 소란을 떨고
따스한 시간을 만드는 연인들
자리뜨기가 아쉽다.
힘 만 되려 태어난 너 햇살
진정 너 처럼 살고 싶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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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귀를 기울여 봄 소리 들어 보십시오.
그리고 한 켠에 이시를 붙여 놓고
가끔 쳐다보고 햇살을 생각하며
쉼의 시간 즐기세요^^
- 한 주간... 두근두근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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