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자라는 방법독수리는 보금자리를 높은 절벽이나 벼랑 위에 만든다.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 튼튼한 둥지를 치고
자기의 털이나 부드러운 물질로
푹신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
거기에 새끼를 기른다.
독수리 새끼는 튼튼한 집에서
어미 독수리가 물어다 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면서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간다.
그러다가
그렇게 사랑으로 돌보던 어미 독수리가
순식간에 변한다.
보금자리에 있는 새끼를
부리로 쪼고 못살게 굴면서
푹신푹신한 깃털 침대를
다 밖으로 물어 던진다.
새끼 독수리는 어미 독수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견디다 못해 기어 나오다가
밑으로 곤두박질치며 떨어진다.
열심히 날개를 움직여 날려고 하면서..
어미 독수리는 공중에서 새끼가 떨어지는 걸
한참 동안 지켜보다가
땅바닥에 부딪히기 직전
쏜살같이 내려가 새끼 독수리를 안전하게 받아 낸다.
독수리가 강하고 튼튼하게 자라
하늘을 지배할 수 있는 비결이다.
- 최우민 (새벽편지 가족) -
고통과 시름은
사람을 단련시켜
한 뼘 자라게 합니다.
- 상심한 마음을 툭툭 털고 일어나 미소를 지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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