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남을 사랑받는 사람으로 보는 한 그리고 자기를 남보다 중요하게 여기거나 자기를 남과 다른 사람으로 여기는 한 진정한 평정은 없다. 어떤 이를 이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하고자 한다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봄으로써 그 사람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나'와 '남'이 따로 없게 되는 것이다.
- 틱낫한의《아! 붓다》중에서 -
* 나는 베풀기만 하고 받지는 못한다는 피해의식이, 그로 인한 상대에 대한 몰이해가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유행어가 우리의 공감과 인기를 얻었던 것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지 않는 풍토가 반영되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착한 놈', '나쁜 놈'으로 편가르기 하는 것은 유치원과 함께 졸업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