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사님이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보통 정신병원 하면 하얀 집에 '에헤헤' 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 같지만
정신병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알콜중독자도 많이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은 정신병을 가지고 있어도 크게 증세가 심각하지 않거나
알콜중독자인 분들만 나올 수 있지요.
목사님이 그 곳에서 한동안 목회를 하던 중 어떤 알콜중독자 환자의 확연히 다른 두 아들을 알게 됩니다.
한명은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완전 모범청년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고
다른 한명은 아버지와 같이 하루종일 술만 마시면서 알콜중독자의 길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이 두 명에게 똑같이 '왜 그렇게 살고 있습니까?'라고 물어봤는데 그 두명의 대답은 동일했다고 합니다.
'저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내가 어떻게 이렇게 안 살 수 있겠습니까?'
-----------------------------------------------------------------------------------------------
ps. 이 이야기는 실화이구요. 대학교수, 병원의사 등 여러 버전이 있지만 목사님이 맞습니다.
환경의 영향은 어쩔수 없지만. 어느정도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