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젊음 외

녹조라떼 작성일 15.07.24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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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젊음 

늙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육체가 퇴행하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적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비결은 단 하나이다. 

 

자기 삶을, 자기 삶의 진정한 핵심이 되는 것을 역사, 즉 미래에 연결하는 것이다. 

"나는 이전의 내 그림을 거슬러 그림을 그린다"고 피카소가 말했다.

이것이 바로 피카소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 아르투로 파올리의《사막일기》중에서 -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습니다.
당신의 첫사랑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의 첫사랑입니까.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삽니다.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기초, 기초, 기초
기초부터 알기. 그것은
그레이엄 코치가 우리에게 준 커다란 선물이었다.
기초, 기초, 기초.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학생들이
손해를 보면서도 이 점을 무시하는 것을 보아 왔다.
당신은 반드시 기초부터 제대로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화려한 것도
해낼 수가 없다.
- 랜디포시의《마지막 강의》중에서 -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이 키로
이 얼굴로
이 뇌 용량으로
이 성질머리로
이 나이 될 때까지 용케 버티고 있구나.
그래, 무명인으로 제 역할 하느라 이렇게
애를 쓰는구나. 냉철한 이성으로 스스로
채찍질해야 함도 맞지만 가끔은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 안은영의《참 쉬운 시1(무명본색)》에 실린 시<가끔은>중에서 -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힘이 들어간 눈에 힘을 빼니
뚜렷하게 보이던 편견이 사라졌다.
힘이 들어간 어깨에 힘을 빼니 매일같이
나를 누르던 타인의 기대와 관심에서 가벼워질 수
있었다. 채워 넣기에 급급했던 삶이 비워내는
삶으로 바뀌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졌다.
작은 여유와 쉼이 내 삶을
바꿔주었다.


- 신옥철의《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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