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누구인가?

명예솔져 작성일 04.10.30 2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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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6:+::+::+::+::+::+::+::+::+::+::+:우리집에 누군가 있다.

이상하다. 우리집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
아침,점심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녁에는 꼭 나타난다. 무섭다 정말로 이사가고 싶다
하지만 돈이 없어 가지도 못하는데 분명히 누군가 있을텐데 무서워서 친구도 불를까
생각해봤지만 부끄러워서 전화도 못하겠고 경찰에도 몇번 신고해봤다.
"여보세요? 네? 누구신가요? 엥? 장난전화잖아?"
아무리 말해도 말해도 ... 경찰 새끼들은 믿을게 못된다.
아... 오늘도 오겠지? 매일마다 그 누군가가 들어올 때마다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엎드린다.내가 한심하다. 오늘은 기필코 우리집에 왜? 얹혀 사는지 말할 것이다.

저녁 7:00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누군가에 그림자가 보인다. 그는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나는 예의상 문 앞에 기달리기로 했다. 난 무서워서 눈을 감고 말하였다.
"당신이 누군데 왜 남에 집에 함부로 들어오시는 거죠 ?"
눈을 뜨자 그는 내 발등에 거품을 내뿜고 쓰러져 있었다.

다음날 ...

어머머 ... 들었나요?... 5층 503호에 이사온 분 있죠? 어떻게 한달도 안되서 가다니...
들었어요 귀신이 자기보고 왜 함부로 사냐고 말했다죠? 쯧쯧... 그러니 후다닥 가버리지...
맞아요. 참 불쌍하네요 집주인이 자기가 죽은 것도 모르고 얼마나 한이 남아있으면 그러겠어요 ...참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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